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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과 알칼리수

sdsaram 0 2969

미네랄과 알칼리수

정수기를 사용하고 계신 고객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몇 가지 물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보게 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물과 정수기 관련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광고 문구 자체를 진실인양 믿게 되는 경우인데 불행히도 광고는 과장되게 마련인 것을 잊은 것 같다. 고객들이 쉽게 오해하는 내용을 크게 나누어 보면 첫째 “물속의 미네랄은 건강에 좋다”라는 것과 둘째 “알칼리수는 건강에 좋은 물이다” 라는 것이다.

그런데, 저명한 과학자이자 미네랄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Henry A. Schneider 박사가 “인체가 필요로 하는 미네랄은 대부분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충족되며 물을 마셔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와 같이 우리는 순수하고 깨끗한 물만 섭취하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인간의 몸은 소우주라고도 하는데 우주 만물이 유지되는 것처럼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일방적인 영향을 준다면 인체의 균형은 깨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사람의 몸은 자연적으로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는데 일부러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된 물을 장기 음용한다면 그 균형은 깨질 가능성이 많다. 완충력이 있는 우리의 체질을 인위적으로 완충력 범위 이상으로 pH(산도)를 변화시킨다면 모든 신진대사의 균형이 깨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워낙 세상이 좋아져서 모든 영양소를 엑기스화하여 마시고 즉각적인 반응을 원하는 성급한 세상이 되었는데, 물 역시 ‘좋다’라는 각종 미네랄을 인위적으로 용해시키고 몸이 산성화 되는 것을 염려하여 알칼리성으로 바꿔 마시게 되면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실 인위적으로 산성수, 알칼리수를 만드는 장치는 물속에 전류를 흐르게 하여 양전극에 모인 음질의 물을 산성수라고 하고, 음전극에 모인 양질의 물을 알칼리수라고 한다. 이러한 장치는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 미네랄을 포함하여 온갖 물질들이 용해되어 있는 물을 단순히 전기적으로 양성과 음성으로 이등분 하는 것이다. 물속의 무기 미네랄은 몸속에 거의 섭취되지 않음은 물론이려니와 어떤 물질은 건강에 해를 주기도 한다.

극단적인 예를 든다면, 1900년대 초 일본의 토야마현의 신통천 상류지역 물로서 알칼리수를 만들었다면 카드뮴이 농축된 알칼리수를 드시는 결과가 될 것인데 ‘이따이 이따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알칼리수를 만들어 먹기 전에 물의 근원을 따지고 어떤 성분의 물질들이 용해되어 있으며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바른 이해를 가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은 순수하고 깨끗한 상태로 마실 때 가장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다. 때문에 오염물질이 제거된 순수하고 깨끗한 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비타민이나 보약을 주기적으로 먹어가며 건강을 돌보는 일 이상으로 중요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물론 몸이 약해지면 보약을 먹듯이 몸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모자란 부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약이나 음식으로 할 일이지 물을 마셔서 될 일이 아니다. 물은 생명활동을 위한 대사작용, 순환작용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게 필요로 하는 것이지 어떤 영양분을 섭취하거나 보충키 위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문의: 1-800-222-5502


김경철 / 아쿠아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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