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먹으면 혈관 튼튼해진다

호두를 규칙적으로 먹는 식단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두 한 줌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쉴라 웨스트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협회지 최근호에서 건강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높은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단에 호두와 호두 기름을 포함시킨 경우 안정기 혈압과 스트레스를 줬을 때 혈압 반응이 모두 낮아졌다고 밝혔다.

웨스트 박사는 “스트레스에 생체반응이 과장되게 반응하는 사람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며 “식물에서 섭취되는 오메가 3 지방산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심혈관반응을 둔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호두는 식이섬유, 항산화물질, 불포화지방산, 특히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혈압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라 설명했다.

웨스트 박사는 “나쁜 지방을 좋은 지방인 호두, 호두기름, 아마씨유 등으로 대처하면 스트레스 감소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