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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모터사이클 사망’ 많다

중앙일보 0 6806 0 0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카운티 중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고속도로가 모터사이클 운전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로 분류됐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모두 52명의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사망했다. 이는 같은 해 111명의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사망한 L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망건수다.

모터사이클 운전자 사망건수의 증가율도 두 번째로 높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99년~2008년까지 10년 간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모터사이클 운전자의 사망건수는 무려 225%나 증가했다. 1위는 313%의 증가를 기록한 오렌지 카운티가 차지했다.

교통사고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속도로상의 모터사이클 운전자 사망건수가 이같이 높은 원인에 대해 “천혜의 기후를 갖춘 샌디에이고는 그 어느 지역보다 모터사이클 운전자들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모터사이클 여행객들이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샌디에이고로 몰려들어 모터사이클이 관련된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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