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실수와 실패가 닥칠 때 움찔하며 그만 의기소침 해 집니다.  이것을 보고 -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까? - 하며 스스로 하던 일을 멈추거나 포기하고 쉽게 주저앉는다.  혹은 그 실수와 실패로 정상적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우왕좌왕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수 때문이 아니고 실수로 인하여 나타날 두려움과 비난 때문입니다.  감동은 언제나 실패와 실수 속에서 발생합니다.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하던 일에 최선을 다하며 나아가면은 그것은 아름다운 여백으로 남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그 실패와 실수가 있음으로 인해 인생의 작품은 더욱 아름답고 감동은 훨씬 크게 됩니다.  사람들은 보통 실패없는 성공, 실수 없는 성공보다는 실패와 실수를 딛고 일어서는 성공에 더욱 큰 갈채를 보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가능한 한 실수를 하지않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가 나타나는 의외적인 실수와 실패를 잘 이기며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여유로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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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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