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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진 발자국[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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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진 발자국[5]

 나는 더 이상 학교에 출근하는 것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침에 복도를 걸어가다가  보비를 만나는 것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보비가 결석을 할 때면 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보비에 대한 나의 태도가 변화함에 따라 다른 학생들의 태도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보비를 괴롭히는 것을 중지했으며 그를 그룹의 일원으로 끼워 주었습니다.  어느날 보비는 이틀 뒤에 이사를 한다는 소식을 가지고 학교에 왔습니다.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아직 내가 사 주려던 옷들을 다 사 주지도 못했는데  ----, 그날 나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옷가게로 가서 보비가 입을 옷 한 벌을 삿습니다.  나는 그 옷을 보비에게 주면서 그것이 작별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비는 옷에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가격표가 붙어 있는 새옷을 한 번도 입어보지를 못 했습니다."  학생들도 보비가 전학을 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방과후에 아이들은 나를 찾아와 다음날 보비를 위해 작별 파티를 열어도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물론 허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숙제하긷 벅찰텐데 내일 아침까지 파티를 준비할 수 있을까?'  놀랍게도 아이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아이들은 케이크와 장식리본, 풍선, 그리고 보비에게  줄 선물들을 잔뜩 갖고 왔습니다.   그에게 괴롭힘을 주던 아이들이 이제는 그의 친구가 된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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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고 제일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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