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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 ‘샤무쇼’ 다시 재개

중앙일보 0 8147 0 0
샌디에이고 시월드의 대표적 볼거리인 범고래 ‘샤무 쇼’ 공연이 24일, 25일 양일간의 중단 조치를 해제하고 오늘부터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단 조련사들은 당분간 범고래와 함께 물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시월드의 샤무 쇼 중단 조치는 24일 올랜도 시월드에서 조련사가 범고래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직후 내려졌다. 시월드 측에 따르면 이날 올랜도 시월드에서 사육하는 한 범고래가 갑자기 여성 조련사에게 달려 들어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동료들은 곧바로 그물을 이용, 조련사를 구조했지만 이미 익사한 뒤였다.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올랜도, 샌안토니오 등 3곳의 시월드에서 범고래의 공격을 받아 사람이 사망한 케이스는 이번이 세 번째다. 샌디에이고 시월드에서는 2006년 11월 한 조련사가 범고래의 공격을 받아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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