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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시립 중앙도서관 마침내 들어선다

중앙일보 0 7334 0 0
입안 후 20년 가까이 끌어오던 새 샌디에이고 시립중앙도서관 건립계획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주 새 시립중앙도서관 건립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8일 다운타운 이스트 빌리지 지역 11가 스트릿과 K 스트릿 코너의 건설예정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뜨게 된다.

총 1억849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짓게 될 새 시립중앙도서관은 9층 높이에 돔 스타일 지붕을 갖춘 초현대식 건물로 지어지게 된다. 2013년 7월 완공예정인 이 도서관은 다양한 이벤트 개최가 가능한 강당과 함께 회의실, 조각공원, 지하주차장 시설을 완비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총 공사비 중 현재까지 1억5240만 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는데 아직 확보하지 못한 3250만 달러의 충당건이 큰 걸림돌로 남아있다. 만약 이를 내년 초까지 마련하지 못하면 시의 세수에서 충당하던가 아니면 인테리어 공사를 끝내지 못한 채 도서관을 오픈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지역 각 분야의 리더급 인사들로 구성된 샌디에이고 시립중앙도서관 건립재단은 필요한 재원의 마련을 위해 기금모금 운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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