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코로나도비치 미국 '최고해변' 선정 3위 랭킹

중앙일보 0 8721 0 0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튼에 있는 쿠퍼스비치(Coopers Beach)가 미국에서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됐다.

플로리다국제대 해변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미국의 톱 10 해변’ 자료에 따르면 쿠퍼스비치는 미국의 동서부, 알래스카 등 미국의 해변 중 최고로 뽑혔다.

해변연구소는 미국의 유명 해변들을 대상으로 ▶지형 지반의 안정성 ▶모래의 질 ▶파도의 크기와 횟수 ▶해변에 살고 있는 조류 ▶바닷물 색깔 ▶기름이나 타르볼(tarballs) 유무 여부 ▶방문자 수 공공 안전시스템 등 무려 50개에 걸친 항목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해변연구소는 올해로 20년째 ‘미국의 톱 10 해변’을 조사해 발표해 오고 있는데 해변 관련 조사에 관한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사를 진행한 스티븐 레버만 소장은 “쿠퍼스비치는 미국은 물론 유럽 등의 유명 해변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뉴욕주의 해변이 미국에서 최고의 해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쿠퍼스비치는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튼에 있는 해변으로 인근에는 유명 리조트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등 명사들이 많이 살고 있다.

특히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폭 500피트의 깨끗한 모래사장이 7마일 길이로 펼쳐져 있어 환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쿠퍼스비치와 함께 샌디에고 코로나도비치가 3위에 선정되었다.


박종원 기자 jwpark@koreadaily.com

212840078.jpg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