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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선거 관리위원회 구성

중앙일보 0 7112 0 0
정성오씨 등 5명 위촉
 
  제29대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선거업무를 관장하게 될 선거관리위원회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구성됐다.
 한인회는 지난 20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회장단이 상정한 위원후보들을 인준했다.
 이날 인준절차를 마치고 선관위원으로 최종 위촉된 인사는 모두 5명으로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정성오(한인회) ▶ 김광수(한인회) ▶ 이종율(한미노인회) ▶ 김영소(상의) ▶ 이양숙(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장양섭 회장은 이 자리에서 “관례대로 한우회, 한미노인회, 상공회의소,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등 4개 단체에 선관위원 위촉을 의뢰했었다”면서 “그 결과 3개 단체에서 선관위원을 추천해 왔으며 한우회에서는 한인회에 위임한다고 의사를 밝혀와 한인회에서 두 명을 추천하고 나머지 3명은 단체 추천인사로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 이사회는 이달 초 열린 정기회의 때 선관위원 추천업무를 회장단에 위임키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선관위원의 인준절차는 그리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한인회에서 추천한 모 인사의 인준건에 대해 한 이사가 이의를 제기했으며 모 상임위원은 추천과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제기된 이의와 관련 갑론을박이 계속되자 이용일 이사장은 잠시 휴회를 선포했으며 회장단과 이사장단 간에 긴급회동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10분 정도가 지난 뒤 속개된 회의에서 이사회는 회장단이 상정한 선관위원 인준건을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한편 제29대 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날인 21일 첫 모임을 갖고 정성오 씨를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했다.
 주영성 기자
 
 <사진설명>
 임시이사회 도중 선관위원 인준과 관련 이의가 제기되자 장양섭 한인회장(왼쪽)과 이용일 이사장이 서로 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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