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치과용 석고시장
 원스톱 공정으로 승부
 
  한국의 고급 치과용 석고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DK문교 사가 미국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최근 비스타에 미주 지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DK문교사는 치과용 석고시장에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항균성 치과용 석고를 독자적으로 개발, 이미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진출 초기인 미국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문교분필’로 널리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 문구류 제조전문업체인 문교산업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는 이 회사가 항균성 치과용 석고시장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일본이 자사의 석고를 수입해 항균성 석고로 가공한 후 한국에 역수출하는 것을 감지하고 한국 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남두석 사장은 “우리 회사 제품은 강도가 가장 뛰어날 뿐 아니라 정확도도 뛰어나 조만간 미국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앞으로 수년 안에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카 애들러 지사장은 “석고 공장에서 알파 석고를 제공받아 재가공하는 다른 나라의 경쟁업체와는 달리 우리회사는 원 스톱으로 공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면서 미국시장의 공략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 주소: 400 South Melrose Dr. #212, V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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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남두석 사장(가운데)이 자사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카 애들러 지사장, 남 사장, 황두희 무역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