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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남성 살인미수로 체포

중앙일보 0 7670 0 0
피해자에 총격가해
보석금 50만불 책정
 
 
  20대 한인 남성이 지난달 23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경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에서 박민욱(24·영어이름 데이빗) 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2시쯤 퍼시픽 비치 가넷 애버뉴 900블록 선상에서 피해자에게 세발의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당시 피해자와 동행했던 일행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바로 직전 미션 불러바드를 지나던 중 4500블록 선상의 한 멕시코 타코 식당 앞에서 싸움이 난 것을 발견하고 이를 뜯어말린 후 다시 길을 갔는데 갑자기 나타난 박 씨가 “누가 나를 밀었냐”고 소리친 후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것.
 총을 맞은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라비스타 사우스베이 유치장에 수감돼 있는 박 씨에게는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미라메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박 씨는 메사 칼리지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살인미수 외에 총기폭행, 보호관찰위반 등의 혐의가 부과됐다.
 
 <사진설명>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샌디에이고 경찰이 만든 박민욱 씨의 몽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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