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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화가 이상홍 개인전

중앙일보 0 8253 0 0
23일까지 CJ 갤러리서
 
 
  한국 화단에서 꾸준한 창작활동을 해온 여류화가 이상홍(42·사진)씨의 미국에서의 첫 개인전이 오는 10일(수)~23일(화)까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소재한 CJ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1993년 서울 갤러리 인데코에서의 전시회를 시작으로 3차례의 개인전 및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펴온 이 씨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균형(Balance)-냉정과 열정 사이’로 긴장과 이완이 연속되는 일상 생활을 보색대비를 통해 표현한 비구상 등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의 작품세계를 한 마디로 ‘형태와 색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정의한 이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족과 친구, 작품활동, 신앙 등의 요소들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는 내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왔지만 막상 대중 앞에 작품을 내놓는 것을 결심하기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번 개인전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지역 미술 애호가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 씨는 경희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관 및 화랑 경영으로 MBA 학위를 받았다.
 이 씨의 개인전이 열리는 CJ갤러리는 샌디에이고 지역 화단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개스램프 쿼터에 소재해 있다.
 ▶ CJ 갤러리 주소: 343 4th Ave., S.D.
 ▶ 문의: (619)595-0048
 서정원 기자
 
 <사진설명>
 오는 10일부터 CJ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 여류화가 이상홍 씨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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