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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야 고급 주택가 지반 침하

중앙일보 0 7949 0 0
2채의 주택 파손
 인명 피해는 없어
 
 
  라호야 솔레데드 산등성이에 있는 고급 주택가의 지반이 침하되면서 도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지난 3일 오전 9시경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솔레데드 마운틴 로드 선상 디저트 뷰 드라이브 인근에 길이 50야드 그리고 20피트 깊이의 큰 구멍이 생겼으며 붕괴지점에서 흙더미가 흘러내려 아래쪽에 있던 2채의 주택이 대파되고 수십여 채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붕괴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인근 지역 주민들을 급히 대피시켰으며 개스회사 직원들이 급파돼 만약에 있을 화재에 대해 대비하기도 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두 달 전 균열 발생이 발견되면서 이미 붕괴가 예견됐었으며 사고 하루 전인 2일에는 시 당국이 인근 4채의 주택 거주자들에게 잠을 자지 말고 대피해 있으라고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점은 45년 전인 지난 1961년에도 산사태가 발생, 신축 중이었던 7채의 주택이 대파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제리 샌더스 시장은 사고 발생직후,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3일 오전 라호야 솔레데드 산등성이의 고급 주택가의 지반이 침하되면서 도로가 붕괴되고 흙더미가 흘러내려 주택 2채가 대파되고 수십 채가 파손됐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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