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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해리티지 총연 캠페인

중앙일보 0 5850 0 0

동성결혼 금지·전통결혼 고수  

아시안 헤리티지연 앞장    
주민발의안 통과 캠페인   
 
 샌디에이고 아시안 헤리티지 총연합 (회장 그레이스 리)이 동성간 결혼을 금지하고 전통적인 결혼을 고수하자는 ‘가주 주민발의안 8 (프로포지션 8)’ 지지에 발벗고 나섰다.
 오는 19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 종합청사에서 ‘주민발의안 8’의 찬성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빨간셔츠 입기 행사를 주관하기로 한 것. 이 행사는 각기 다른 주관처에 의해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가주에서 랠리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주민발의안 8’은 올초 가주대법원이 동성결혼 허용판결을 내린 후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추진돼 오는 11월 4일 대통령선거시 표결에 부쳐지는 발의안 중 하나로 찬반 논란이 뜨겁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그레이스 리 회장은 “아시안 헤리티지 총연합은 정상적인 결혼풍습을 유지하자는 데 공식적으로 찬성한다”고 역설하고 “이제는 우리도 주인의식을 갖고 정책이나 법안의 결정에 솔선수범으로 나설 때 아닌가”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리회장은 특히 “발의안이 결혼을 남성과 여성과의 결합으로만 규정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찬성‘의 의미가 곧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뜻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살바토레 코딜리오니 주교가 연설하고 다수의 목사 및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화당 위원장인 토니 커바릭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안 헤리티지 연합은 미주 내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치력 향상과 권익신장을 천명하며 지난 8월 발족한 단체로 미공화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
 ▷ 문의: (619) 962-1119 / gpisandiego@yahoo.com
 ▷ 장소: 샌디에이고 카운티 종합청사 (1600 Pacific Coast Highway, 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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