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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번호 그대로

중앙일보 0 6073 0 0
샌디에이고 북부카운티 전화 지역번호(area code)를 ‘442’번으로 전격 교체하려던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의 계획이 최종적으로 취소됐다.
 CPUC는 지난 16일 투표를 통해 기존의 ‘760’번 지역번호 가입자들은 760번을 그대로 고수하되 신규 가입자들에게는 442번을 부여하는 ‘오버레이’(Overlay)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한 것. 내년 5월부터 시행 예정인 이 오버레이 방식에 따라 북부 카운티는 같은 지역에 두개의 지역번호가 사용되는 지역이 될 전망이다.
 CPUC는 지난 4월 샌디에이고 북부카운티 및 가주 동남부 지역의 760지역번호 사용회선이 790만개에 다다르는 등 포화상태에 있어 새로운 지역번호인 442번으로 일괄 교체하기로 했으나 해당 지역 주민 및 사업체 운영자, 군관련자들의 강력한 반발로 청문회를 통해 재심사를 요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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