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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도서관, 렉센타 문 안닫아

중앙일보 0 5824 0 0
도서관·레크레이션 센터
시의회 ‘폐쇄안’ 제동
 
 예산감축안 집행 연기

 
  제리 샌더스 샌디에이고 시장이 내년도 시 예산안 감축을 위해 제안했던 도서관 및 레크레이션 센터 폐쇄운영 안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리 샌더스 시장은 지난 12일 4천 3백만 달러의 시 예산 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체육관 1개와 레크레이션 센터 10개, 오션비치와 카멜 마운틴 랜치를 포함한 도서관 7곳을 폐쇄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공공부문 예산안 감축을 반대하는 시민과 관련 단체로 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아왔다.
 샌더스의 제안은 지난 24일 열린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내년 상반기 6개월 동안 집행이 유예됐다.
 이같은 결정에 앞장 선 토니 영 시의원은 “샌더스 시장의 감축안이 최선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기 위해 예산감축안 집행 연기 신청을 했다”고 밝혔으나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서비스 예산 감축안을 제안했던 샌더스는 “당초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결과로 부족분이 4천 3백만 달러에서 5천 4백만달러까지 늘 것 ”이라며 “문제를 메꾸려다 더 큰 문제를 만들었다”고 불만을 표현했다.
 한편 미션베이와 근처 공원의 14개 화장실에 대해 겨울동안에는 문을 닫자는 시의 제안도 부결됐으며 여름철 마다 실시되고 있는 주니어 라이프 가드 프로그램을 없애자는 안에 대해서는 비용을 올리더라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의회 관련자들은 지난번 선거로 총 8명의 시의원 중 4명이 바뀌어 민주당 우세가 될 시의회가 보다 참신한 예산 아이디어를 내주기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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