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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한인회 연말행사

중앙일보 0 7139 0 0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의 단체, 기업, 교회, 동문회 등이 올해 연말 행사를 축소하거나 아예 생략하는 등 침체된 경기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지역 주요 한인 단체 및 기업, 교계의 연말행사는 다음과 같다.

 
 SD인권연(회장 최삼)은 다음 달 13일(토) 오후 5시 ‘제2회 장학기금 전달 및 북한 결식아동 기금모금’ 행사를 겸해 한해를 마감할 예정이다.
 SD세탁협회(회장 박창환)는 내달 27일과 28일 양일 중에 택일, 카멜마운틴 랜치 CC에서 송년회를 개최한다. 예년에는 호텔에서 치뤘던 행사를 대폭 축소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택했다.
 태권도 협회(회장 김영길)와 축구협회(회장 문성근)는 12일(금)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식사를 나누며 소박하게 송년행사를 치를 예정이고 축구협회는 28일(일) 도일 파크에서 친선축구경기 이후 이취임식만 개최하고 뒷풀이는 생략한다.
 
 무용협회(회장 오지희)와 사격회(회장 사이먼 황)는 특별한 행사없이 회장 주관 하에 협회원들과 식사를 나누며 개인적인 규모에서 한해를 조용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미 노인회(회장 김흥진)는 창립 20주년 기념 자축행사로 13일(토) 노인회관에서 경로잔치 겸 회장 이취임식을 연다. 남부의 무궁화 노인회(회장 이평숙)는 12일(금) 제일침례교회 후원으로 송년모임을 갖는다.
 한편 평통 SD 분회(회장 민병철)는 특별한 연말행사 없이 연초에 시무식으로 대체하기로 했고 법정공방 중인 한인회는 12월 초까지 재판일정이 잡혀있어 양측이 모두 연말행사는 생각지도 못한 상태다. 업무 중단 상태인 SD 상공회의소 역시 총회 개최여부도 명확하지 않은 채 아직까지 아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의 연말행사 또한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삼성 멕시코 법인(SAMEX, 법인장 한명섭)은 12일(금)과 13일(토) 티후아나에서 행사를 갖고 전직원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고 현대트랜스리드(법인장 김혁기)는 13일(토) 직원 부부동반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작년부터 연말 행사를 축소 실시한 LG는 올해도 11일(목) 워크샵과 내년도 사업 회의 이후 식사하는 자리에서 ‘쫑파티’ 정도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교역자협의회(회장 정수일 목사)는 14일(일)에 ‘샌디에이고 교회 연합 성가제’가 계획돼 있고 15일(월)에는 예수마을 교회에서 교역자들이 함께 모여 ‘성탄축하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교회 행사로는 갈보리교회(담임 김종목사)가 24일(수)에 ‘성극제’를 개최하고 한빛교회는 24일(수) ‘청지기 나눔 모임‘을 연다. 예수마을교회(담임 이승종목사)는 연말 행사대신 21일(일)부터 24일(수)까지 ’뉴멕시코 선교‘를 떠나고 소망교회(담임 이창후 목사)는 25일(목)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를 연다. 연합장로교회(담임 강용훈목사)는 24일(수) 성탄예배와 함께 가정교회 목장, 주일학교, 중고등부 등 발표회를 하고 연합감리교회(담임 신영각목사) 24일(수) 촛불예배가 있다.
  한편 이들 교회들은 모두 31일(수)에 송구영신예배를 갖는다.
 
 동문회 행사로는 경희대(회장 김진모)가 오는 6일(토) 실속있는 행사를 위해 레크레이션 센터를 빌려 ‘송년의 밤’을 준비했고, 연대 (회장 이준)는 5일(금) 캐슬 크릭에서 행사를 갖는다. 외대(회장 조용민)는 연말 행사는 생략하고 연초에 신년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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