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헤드라인 뉴스


1.어제 LA 시 전역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현 시장의 재선이 확정됐습니다. 시 감사관 선거에서는 웬디 그루엘 후보가 65% 이상 득표해 역시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습니다.

2.5명의 후보가 난립했던 시 검사장 선거에서는 잭 와이스 후보와 2위 카르멘 너치 트루타니치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LA 커뮤니티 컬리지 이사 선거에선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한인 티나 박 후보가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습니다.

3.플로리다 지역에서 헤지펀드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2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힌 뒤 한국으로 도주했던 한인이 한국법원의 범죄인 인도 결정에 따라 4년 만에 미국에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4.올해 취업비자 H-1b 비자 사전접수는 폭주현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신청자들의 심리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5.이민국이 FBI 신원조회 장기대기자에 대한 영주권 승인 제도를 시행 1년 만에 전격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6.한국 국회의 한미 FTA 협정 비준안 처리가 급 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여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다음 달 임시국회 회기 중 표결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7.경기 침체 탓에 정식 직원보단 인턴 직원 채용이 늘고 있습니다. 구직희망자들의 요구와 맞물리며 급증하곤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8.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방정부의 국책 공사가 본격 착공되고 있습니다. 국책공사 예산 500억 달러 가운데 올해 분 270억 달러가 지원됩니다.

9.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재정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각 부처 장관들을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10.연방정부가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조 달러 규모의 신규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11.지난 해 샌디애고 지역에서 한인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투기 추락사고는 정비불량과 관제실수의 인재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상조치 절차를 어기고 조종사에게 잘못된 지시를 내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2.지난 2일 밤 가든 글로브 지역에서 만취한 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30대 한인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남성의 차 안에선 마약도 발견됐습니다.

13.뉴욕시와 경찰이 총기를 반납하면 200달러를 보상하는 총기 반납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1000 정 이상이 수거됐습니다.

14.아놀드 슈와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한해 동안 32,000달러 어치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고가선물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된 전망입니다.

15.최악의 불황에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2개월 연속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환율 효과에 힘입은 공격적 마케팅, 소형차 수요 증가 등의 힘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16.메이져 리그 자유계약선수로 거취에 관심을 모았던 매니 라미레즈가 LA 다져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년 동안 4,500만 달러의 계약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