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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심정수 타자, 샌디에이고로 유학

중앙일보 0 8082 0 0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홈런타자였던 ‘헤라클레스’ 심정수(33, 사진)씨가 샌디에이고 주민이 된다.

다음달에 이 지역 라호야로 이주하기 위해 답사차 샌디에이고에 들른 심씨는 지난 13일 “공부하고 싶어 왔다”며 학업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지난 1994년 OB(현 두산)에 입단한 심씨는 현대, 삼성을 거치며 15년간 홈런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2003년에는 5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이승엽과 대포경쟁을 펼쳐 한국판 ‘맥과이어 vs 새미 소사’대결을 연출하기도 한 심씨는 지난해 12월17일 전격 은퇴를 선언하고 해외 유학 의사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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