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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발병 늘어나

한국일보 0 6739 0 0
지난주 샌디에고와 임피리얼 카운티에서 2명의 어린이가 원인불명의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후 같은 지역에서 3건, 샌안토니오에서 2건의 발병사례가 추가로 보고되어 질병통제예방당국(CDC)을 긴장케 하고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는 매우 드문 일로 미국에서는 1~2년에 한 번꼴로 발병하였으나 2005년 이후 현재까지 19건이 보고되어 증가추세에 있고 이중 11건이 돼지와의 접촉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샌디에고의 첫 사례로 기록되는 이번 발병은 10세의 남자아이에게 일어났으며 추가로 발병한 환자는 부녀지간이라 사람과 사람간의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독감처럼 기침, 발열, 구토, 무기력감 등으로 CDC는 샌디에고의 의사들에게 이런 증상이 있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여 검사하라고 당부했다.

샌디에고 보건당국은 전염병 전문가, 역학자, 공중보건 간호사로 구성된 특별 조사반을 편성, 발병 원인을 규명중이지만 환자들이 돼지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고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가 기존의 바이러스와 유전적 형질이 달라 원인 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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