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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샌디에고 성명서 - 한인회 및 한인회보 소유권

한국일보 3 8295 0 0

성명서 전문

장양섭, 조광세, 이용일을 고발하면서

우리 3인(김병목, 이재덕, 구두회)은 샌디에고의 초창기 한인회장으로서, 후배 회장들의 수고와 봉사에 경의를 표하면서, 발전하는 한인사회의 역량에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모든 회원들이 당연히 알아야 할 재정보고가 총회에서 사라진 것은 물론, 소중하게 모아온 기금이 선거 공탁금의 무단 인출, 건축기금이 무단 전용되었고 그 외에 불법으로 상용된 기금이 있음을 파악하였습니다.

또한 샌디에고 한인회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며, 오랜 역사가 서려있는 한인회보의 소유권이 장양섭과 조광세의 밀약으로 사유화되었습니다. 불법으로 취득한 한인회보의 발행권을 되돌리도록 수차례나 종용하였습니다. 일반 기금으로 전용되었던 건축기금 $10,000를 반드시 CD로 확충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한인회의 제반 서류를 열람하도록 비치할것을 건의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본적 요구와 건의사항에 대하여 한인회장 그리고 회장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묵살하고 부정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제반 서류를 철저히 은닉함으로써 회계 부정을 숨기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내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법정에 호소하고 그들의 만행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초래된것에 대하여 선배회장으로서 심히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샌디에고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정직하고 정의로운 본연의 한인사회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배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09년 5월
김병목 (한인회 7대 회장, 1981년)
이재덕 (한인회 6대 회장, 1980년)
구두회 (한인회 4대 회장, 1978년)

* 모든 법정 비용 및 기타 비용은 개인이 지출하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본광고는 한국일보사의 편집방향과 관계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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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환란시대 2009.05.22  
어이구,... 그만 하세요.
샌디에고 한인들이 피곤해 하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성명서는....
물타기 2009.05.21  
윗분은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을 보이시는 듯하네요. 뜻있는 아무개님... 뜻이 있으신 건 알겠는데 그 뜻이 왠지 좋은 쪽의 뜻은 아닌 듯 느껴집니다.
생각해 보시죠. 한인회관의 건립과 한인회의 발전을 꿈꾸며 전임회장님들이 한인기금을 만들어 관리하고 재임기간에 이루지 못해 대신 이루어달라며 후임들에게 전달해 주셨는데, 후임들이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지는 못할 뿐더러 공금을 사리사욕의 싸움으로 축내는 등 오랜시간 이어져온 염원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 분들이 가만히 계실 수 있겠습니까?
밑도끝도 없이 이권다툼, 시궁창 싸움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한 시선을 흐릿하게 하려 하고, 저 분들을 한인회를 사리사욕의 진흙탕 싸움으로 도로 후퇴시킨 분들과 같은 부류로 엮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타기를 하지 마시고 문제의 본질을 가지고 얘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재정보고가 사라지고 오랜 시간 모아져온 소중한 기금이 무단인출에 무단전용되고 이권이 사유화됐다는데... 무려 30년 전에 한인회장을 하셨던 분들이, 오죽 화가 나셨으면 다시 전면에 나서게 되셨을까 싶군요. 글을 꼼꼼히 읽고 살펴 봐도 이권을 본인들이 돌려 가지려는 건덕지는 안 보이네요.
솔직히 내막은 전혀 모릅니다. 다만 윗글이 허무맹랑한 명예훼손의 글은 아닐 터라 저 분들의 안타깝고 분개한 마음이 느껴지는 듯 공감하며 얘기해 봤습니다.
혹시 잘못 생각한 것이 있다면 자세한 사건의 내막을 얘기해 주시죠.
지저분한 일 2009.05.20  
이권다툼 그만하십시요. 진절머리 남니다. 식상했습니다. 시궁창싸움 접으세요. 부끄러운 줄 아야야 지요. 최근에 들어서 이제 한인회가 정상화 되는가 보다 해서 굉장히 좋아했는데 이게 또 뭐하는 짓들입니까? 좋게 하세요. 편하고 기쁜 마음으로 한인회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3분 당신들 한인회 할때 누가 발목잡으면 좋던가요. 잘못한다고 협조는 하지 않으면서 정면 비판하면 좋던가요. 다 제자리로 돌아가세요. 우리 교민들은 예리한 눈으로 중책을 맡은 분들이 어떻게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바쁜 이민생활 짜증날 일들이 많은데 더 고통을 가중시키는일을 하는 한인회가 되어서는 아니 될 줄 압니다.  진정 바랍니다.  행복한 한인회가 되도록이끄러 주십시오.    뜻있는 젊은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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