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최소상처 척추수술(MISS) 권위자 '김철원 박사'

중앙일보 0 6806 0 0
알바라도 메디컬센터 척추과장 부임

 

척추수술을 함에 있어 최소의 상처만으로도 완벽한 수술을 펼치는 ‘최소상처 척추수술(MISS: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의 세계적인 권위자가 샌디에이고 거주 한인이라 화제다.

최근 샌디에이고 알바라도 메디컬 센터(Alvarado hospital Medical Center)의 척추과 과장으로 부임한 김철원박사(사진)가 그 주인공. 김박사는 의학계에서도 시작된 지 10년여 밖에 안되는 신기술 분야인 MISS라는 기술의 대가로 수십배 확대가 가능한 수술용 현미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1.5~2cm 정도의 최소 상처만 내고도 매우 정교한 수술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박사가 최소 상처 척추수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1년 UCSD의대에서 정형외과 조교수로 있으면서 척추수술 집도시 불필요한 절개와 출혈이 많은 것을 지켜보며 상처를 최소화 할 수술법이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지속적인 수술법 개발로 명실공히 이분야의 대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김박사는 “아침에 입원한 환자가 한 두시간 수술한 뒤 퇴원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소상처 척추수술 기법의 완성”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UC샌디에이고(UCSD)에서 5년만에 학사와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한 김박사는 UCLA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현재 김박사는 2006년 직접 설립한 ‘최소상처 척추수술 학회(SMISS,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의 회장으로 MISS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