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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한인회 결산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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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한인회 결산보고서 발표

‘건축기금 12만7천달러·작년 결산 2,656달러’

 

임대료·직원급료
수개월째 미지급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이용일)의 현재 재정상황은 적자이나 건축기금은 12만7,406달러48센트가 2개의 한인은행 CD 계좌에 분산 예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집계는 지난 4일 열린 한인회 6월 정기이사회에서 ‘2007~2008년도 결산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12월 말 현재 잔고는 2,656달러67센트였으나 회관 임대료와 사무직원 급료 등이 수개월째 미불된 상태이다.

최영민 수석부회장은 결산 보고와 관련 “보고가 늦어진 것은 한인회장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측이 법정소송을 벌였기 때문”이었다고 밝히고 한인회 감사인 김정훈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거쳐 뒤늦게 보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인회보 6월호에 게재된 이 결산보고는 이사회에서 통과됐으며 올해 1·4분기 결산은 한인회 7월호에 게재키로 했다.

시민권 강좌와 서류작성, 컴퓨터 강좌, 주택차압 예방 박람회, 금연학교 개설 등 봉사사업을 결의한 이날 이사회에는 민원기 SD 체육회장이 참석, 오는 26일부터 2일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체전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민 회장은 “2007년도에 열린 미주 한인체전에서는 총 26개 참가팀 중 11위를 기록, 샌디에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고 말하고 1인당 600여달러가 소요되는 이번 체전 참가자 40여명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4명의 전직 한인회장이 참석,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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