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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빈 박사 FAVKW기부

중앙일보 0 6749 0 0
오는 21일~22일 이틀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제1회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에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한 임천빈 박사는 지난 8일 서울정에서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친구’(FAVKW)에 5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행사의 공동명예대회장이기도 한 임박사는 이 자리에서 “좋은 일에 기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말하고 “큰 금액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과 젊음을 바친 6·25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 보은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FAVKW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구씨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미군은 최근에도 이라크 등 여러지역에 파병하고 있지만 한국전 참전규모는 180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 해 준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FAVKW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돕고 혈맹우방인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발족된 단체로 현재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LA,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오래곤 등 10개의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FAVKW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보은행사를 계기로 삼아 매년 전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대규모 보은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첫 보은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생존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보은 음악회와 6·25 관련 심포지엄 리셉션과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은 FAVKW 샌디에이고지회(회장 조광세)가 주최했다.

▷문의: (858)40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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