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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바이얼린 신동’ 최유경 줄리아드 예비학교 합격

한국일보 0 8012 0 0
한인 바이얼린 신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최유경(7·미국명 엘리 최·사진)양이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의 예비학교에 합격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양의 어머니 정영은씨는 “유경이가 지난달 20일 뉴욕 맨해턴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바이얼린 실기 오디션을 봤는데 최근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양의 예비학교 지도교수는 한인 바이얼린 교수로 유명한 강효 교수가 맡았다. 강 교수는 줄리아드 음악원과 예일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관령 국제음악제와 세종 솔로이스츠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토요학교’인 줄리아드 음악원 예비학교는 세계적인 음악 영재들이 기량을 연마하는 곳으로 7세에 불과한 최양이 입학한 것은 음악계에서 아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양은 9월 학기부터 예비학교 정식학생으로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음악이론 수업을 받게 된다.

최양은 지난달 초 미국 NBC 방송의 유명 토크쇼인 `보니헌트쇼’에 출연해 음악적 재능과 천재성을 선보였고 지난 4월4∼8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5회 두바이 국제평화음악페스티벌’에 초청돼 체코 프라하 오케스트라와 멘델스존의 바이얼린협주곡을 협연하는 등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양은 세 살 때 바이얼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현재는 샌디에고에서 사립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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