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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규모 댐 샌디에고 증축- 샌비센터 기공식

한국일보 0 6695 0 0
샌디에고 샌비센테 댐 증축 기공식이 지난 9일 열려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5억6,800만달러의 경비가 소요되는 댐 증축공사는 현재 220피트에 달하는 댐의 높이를 117피트 더 높여 미국에서 가장 큰 댐으로 탄생하게 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댐이 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1943년 샌디에고시에 의해 건설되어 이번에 증축되는 댐의 공사는 수도관리국이 추진하고 있는 가장 큰 프로젝트로 10년 동안의 지방세로 경비를 충당하게 되며 단단한 ‘롤러-압축 콘크리트’라는 자재를 사용, 공사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와 로컬 관계자는 역사적인 행사의 서막을 공표하고 “오늘 우리는 물 공급에 관한 결승점 가까운 단계까지 한 발짝 내디디게 됐다”며 주정부 자연자원부서 마이크 크리스맨 총무는 소감을 피력했다.

SD 수도국은 가뭄과 홍수에 대비한 15억달러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댐 공사를 추진, 6개월가량의 비상 물 저장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댐 공사는 3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나 추가로 2년 동안 마지막 보충공사를 거쳐 5년 후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프로젝트의 다른 부분은 올리브 헤인의 북쪽 카운티 지역에 새로 건설되는 댐과 허지 호수 샌비센테 저수지와 15번 프리웨이 인근 멀시 로드까지 11마일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되는 수도관 설치공사다. 댐 증축공사는 저수지가 채워질 경우 예년에 비해 500에이커를 더 커버하는 총 1,600에이커에 물 공급을 원활히 하게 된다.

대대적인 증축을 시작한 샌디에고 샌비센테 댐의 현재 모습과 그 주변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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