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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 '교통위반티켓' 발부 급증

중앙일보 0 6109 0 0
1/4분기 동안 11,393건
“재정 충당 아니냐” 원성

샌디에이고 시 관할구역 내 교통위반 티켓 발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경찰국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동안 발부된 교통위반 티켓은 11,393건으로 2004년 이래 가장 많은 티켓 숫자다. 더우기 최근 2~3년 동안 교통 경찰의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티켓 발부는 계속 늘어나 주민들로 부터 시 재정 충당을 위한 무리한 단속활동이 아니냐는 원성을 사기도 하는 것.

관할구역 별로 볼 때 티켓 발부율이 특히 급증한 곳은 마운틴 뷰와 스카이라인, 파라다이스 힐즈가 포함된 ‘사우스이스턴’ 구역으로 2008년 후반 3분기 동안 총 6,363건의 티켓이 발부됐다. 이는 2007년 동기간 발부된 티켓 수에 비해 무려 2배가 늘어난 숫자다.

또한 한인타운이 포함된 커니메사 지역과 티에라 샌타 지역 등 ‘이스턴’ 관할구역에서 발부된 티켓 수도 동기간 동안 74%나 증가했다.

이에 경찰국 대변인은 “티켓 발부는 시 재정 수입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지역의 안전을 위해 경찰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 집계자료에 포함된 교통티켓 항목은 속도위반과 신호등 위반, 표지판 위반, 불법유턴, 위험스러운 급차선변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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