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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 영주권 신청서 2년내 전면 전산화

라디오코리아 0 5710 0 0

미 이민국 4단계, 4대분야 이민행정전산화 시행
1단계 올해 시민권, 2단계 내년및 후년 영주권

내년부터 후년까지 미국 이민, 영주권 신청서류가 전면 디지틀 전산화되고 개인별 계좌식으로 관리된다. 이민행정 전면 전산화가 완료되면 미국이민 수속이 정확하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이서류없는 이민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의 디지틀 전산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안보부 감사관실이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서비스국의 디지틀 전산화 작업이 계획단계 에서 실행단계로 진전되고 있다. 이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행정의 전면 전산화는 시기별로는 5년동안 4단계로 이뤄지고 분야별로는
4가지 분야로 추진되고 있다.

시기별 4단계 추진계획을 보면 1단계로 2009년 올해에는 미국 시민권 신청서류에 대한 디지틀 전산화 체계를 구축한다. 2단계로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에 걸쳐 미국이민 및 영주권 신청서류를 전산화 한다. 3단계는 2012년에 난민, 망명 신청자들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마친다. 4단계는 2013년에 모든 비이민 비자 신청서에 대한 전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서비스국은 4가지 분야로 나누어 디지틀 전산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미 분야별로 시범프로그램을 활동하고 있다.

첫번째 분야는 종이서류로 되어 있는 이민신청서류들을 디지틀로 변환시키는 작업이다. 이미 절차가 끝난 서류보다는 현재 수속중인 이민신청서류들을 디지틀로 변환시키고 있는데 올 2월까지 종이서류 60만건을 디지틀 서류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틀 서류로 변환되면 전산관리됨으로써 이민심사관 등 이민관리들이 한번의 스캔으로 서류의 소재지 와 필요한 조치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고 효율성이 높아지고 처리속도가 매우 빨라지게 된다.

두번째 분야는 이민신청자의 지문과 사진 등 생체정보를 저장하는 작업이다.
이분야는 상당부분 진전돼 요즘은 이민국에서 보내온 통지서만 스캔해도 이민신청자의 신상정보와 생체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세번째 분야는 이민신청자의 신상정보,생체정보,이민신청기록등을 개인별 계좌식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이다

이 분야가 이민행정 개혁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이 시스템만 구축되면 이민신청자의 모든 이민신청기록과 신상, 생체정보들이 가족들과 함께 통합관리돼 이민관리는 물론 이민신청자들도 일목요연하게 볼수 있게 된다. 그럴 경우 이민심사가 정확해지고 순서대로 진행되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신청자들은 아무때나 자신의 수속진행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위조, 허위, 사기 이민신청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네번째 분야는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모든 이민수속 절차가 가능한 웹기반 케이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이민행정개혁이 완료되면 이민서비스국 웹사이트를 통해 이민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온라인, 이메일
을 통해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보충서류도 온라인상에서 요청및 제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권 인터뷰와 같은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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