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답답한 영주권 문호, 더 답답한 한인들

라디오코리아 0 6795 0 0

어제 발표된 새로운 회계연도
10월 영주권 문호 소식을 접한
이민 신청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불능 이전보다 9개월이나 후퇴한
3순위 전문직, 숙련공 신청자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습니다.

새로운 2010 회계연도 영주권 문호에 기대를 걸었던
이민 신청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적체가 심한 3순위 전문직 비숙련공의 경우
지난 6개월간 수속자체가 중단된 상황에서
우선일자가 기존 2003년 3월보다 9개월이나 후퇴하면서
한숨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3순위 신청자들은
기다림의 고통에서 당분간 빠져 나오기 힘들게 됐습니다.

지난 2004년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 이모씨는
영주권의 적체심화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

자녀를 둔 3순위 신청자들의 실망감은 보다 컸습니다.

한인 김모씨는 대학생이 된 자녀의 학비 문제로
영주권 문호의 진전을 잔뜩 기대했다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

3순위 외에 다른 문호 역시 큰 진전이 없어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7년전에 한국의 누나를 초청한 박경식씨는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현 이민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

3순위 영주권 문호가 기대와는 달리 후퇴하면서
현 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한 이민옹호단체들의
비난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기다림의 고통을 겪어왔던 한인 이민신청자들은
이민 문호가 개선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또 다시 하루하루를 지내게 됐습니다.

열린 세계 열린 방송 샌디에고 라디오 코리아 www.sdradiokorea.com

라디오 수신기 구입처: 시온 마켙내 세이텔 와이어리스 $20.00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