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지역 음악인 위한 후원모임 마련

중앙일보 1 6715 0 0
음악적으로 재능있는 인재를 키우고 커뮤니티에 봉사하자는 취지로 지역의 음악인들이 작은 후원 모임을 마련했다.

타운에서 오랫동안 피아노와 플루트 등을 가르쳐 온 음악인 및 후원 관심자들은 지난 11일 카페&베이커리에서 첫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진행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같은 모임이 처음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12세에 음대에 진학해 화제를 뿌린 피아니스트 홍사헌군에 대한 후원을 도모하자는 여러 한인들의 바램 때문.

홍군의 뛰어난 재능을 인정하는 것은 물론 어윙스 교수의 전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익히 잘알고 있던 김경미씨는 “한인사회도 이제 재능있는 인재들을 우리손으로 기를 때”라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러던 차에 의견을 같이하는 한인들로부터 이를 위한 구심점을 마련하라는 제안을 받게되자 심사숙고 끝에 전숙범씨와 정선아씨, 안현승씨, 이지은씨 등 동료 교사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그 취지에 공감해 이날 후원 모임을 만들게 된 것.

이 모임은 재능있는 인재를 후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모금의 창구역할은 물론 수시로 연주회를 열어 기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대상은 반드시 음악인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또한 금전적인 도움만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연주회나 기금모금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도울 수 있다. 4S랜치 거주 학부모인 이성희씨도 이 뜻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씨는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시드는 것은 아닌가 싶은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다”며 “그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일에 작은 일조를 하고 싶은 순수한 뜻으로 시작했으니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12월 중 첫번째 연주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문의: kathykimpianostudio@hotmail.com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1 Comments
궁금 2009.09.16  
4S Ranch 이성희씨는 누구죠? 전에도 어디서 본것 같은데 혹시 리얼터인가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