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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피아니스트 홍사헌군... 독주회 준비 박차

중앙일보 0 7547 0 0
샌디에이고 지역 내 음악교사들이 주축이 돼 창설된 ‘재미 한인 영 아티스트 재단’ (Korean American Young Artist Foundation, 이하 Kay 재단)은 지난 4일 정기 모임을 갖고 영 피아니스트 홍사헌군(사진) 독주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모임의 임시 회장을 맡고 있는 정선아씨는 “재능있는 영 아티스트들을 격려하고 뜻있는 후원자들을 고무시키기 위해 음악교사들이 뜻모아 작은 재단을 만들었다”며 “뛰어난 실력으로 12세에 대학에 진학했지만 공부와 생활전반을 텍사스에 있는 교수님께 의탁하고 있는 홍군 소식을 들으며 우리 손으로 훌륭한 연주자들을 키워야 할 때 임에도 마땅한 구심점이 없어 안타까웠다”고 재단을 만든 목적을 밝히고 “첫 프로젝트가 될 이 연주회를 정성껏 준비해서 홍군 본인과 후원자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독주회는 홍군의 스케줄과 연주회장을 섭외 결과에 따라 오는 12월 27일(일) 혹은 내년 1월 3일(일)양일 중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 재단에서는 바이얼린 연주에 큰 열정이 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레슨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 학생을 위해서 유명 음악 교사의 오디션을 연결해 주는 등의 후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발족해 매주마다 모여 재단 설립과 홍군 독주회를 준비해 온 Kay 재단에는 현재 정회장 외 김경미, 안현승, 이지현, 조성희, 전숙범 씨 등 음악교사와 제이 박, 박현영씨등 학부모들이 참여 중이나 지속적으로 뜻있는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관련문의: sjong@san.r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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