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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 전문의 노한상씨

중앙일보 0 9917 0 0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목, 허리, 어깨, 손, 발 등의 부위나 관절염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많다. 만성통증과 관련된 약치료제나 수술법이 있지만 약으로 전혀 효과를 못보거나 수술 후에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은 경우가 있다.

샌디에이고 카이저 자이온 메디칼센터(Kaiser Zion Medical Center) 마취통증과 과장인 노한상 보드전문의(사진)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며 지난 10여 년간 ‘통증’만을 전문으로 다뤄왔다.

노 전문의가 소개하는 방법은 수술없이 통증을 치료하는 신경자극, 차단, 절단법으로 “허리통증, 관절염으로 처치나 수술을 받은 후에도 계속 아프면 이는 신경문제”라며 “통증신경을 차단시키는 차단술이나 제거술을 실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같은 신경치료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의 중간에 위치하는 치료로, 시술의 한계와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 전문의는 “강한 통증치료제는 체질적으로 동양인에게 잘 안맞는 경향있다”며 “만성과 급성, 암성통증 등 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방법을 통해 그 원인을 근절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전문의는 현재 “내과, 외과, 신경과, 마취과를 통틀어 ‘통증’에 관련된 전반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니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문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탠포드대, UCSD의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워싱턴 의대와 UCLA 의대에서 집중적인 연구 과정을 마친 후 미 마취과와 통증외과 보드 전문의 자격을 획득한 노 전문의는 UCLA 호스피탈, 미션 호스피탈, 새들백 메모리얼 호스피탈을 거쳐 올 초 카이저 병원으로 영입됐다.

▷문의: nohanse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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