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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0]'판매세 인상안' 주민발의안 D 부결

중앙일보 0 8290 0 0
이번 선거에서 샌디에이고시 유권자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판매세의 한시적 반센트 인상 여부를 묻는 ‘프로포지션 D’가 결국 부결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에 따르면 프로포지션 D는 샌디에이고시 전체 투표수의 37.95%에 해당하는 9만7950표의 찬성을 얻는데 그쳐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시는 극심한 재정난을 해결하는 한 방안으로 판매세율을 현행보다 0.5% 올린 9.25%를 5년간 적용하는 프로포지션 D를 이번 선거에 상정한바 있다. 특히 유권자들의 지지를 유도하기 위해 시재정 개혁과 관련 감사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주민투표에서 통과되더라도 판매세 인상을 시행한다는 조건을 걸었지만 통과에 필요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시는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처지에 처해졌다.

또 역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가 상정했던 한시적 토지세 부과안인 ‘프로포지션 J’도 통과되지 못했다. 이 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전체 투표수의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했는데 49.85%만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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