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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시의회 가로등 절반 소등키로... 예산절감위해

중앙일보 0 8965 0 0
비스타 시의회는 지난 9일 재정난 타개의 일환으로 저녁 시간대에 주택가에 설치된 절반 가량의 가로등을 켜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로등 소등은 일단 내년 3월13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시의회의 이 같은 결정은 판매세로 충당되던 세원이 지난 3년간 무려 18%나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스타시는 이번 가로등 소등결정이 실시될 경우, 연간 23만 달러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청원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내년 6월30일까지 조례에 규정된 수준 이상의 서명을 받을 경우, 시는 다시 가로등 소등조치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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