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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로 환경미화작업 7월 중단”

한국일보 0 8803 0 0
청소용역업체에 위임추진
주민들 “부담 전가” 반발

샌디에고시가 재정적자를 이유로 중단키로 한 사유지 도로 서비스에 대해 시 의회 및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리 샌더스 샌디에고 시장은 “현재 직면한 5,600만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20만달러에 달하는 사유지 도로 청소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오는 7월1일부터 공공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민 통지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시의회 및 주민들은 지난 2일 열린 주민청문회에서 시가 재정적자를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하고 이를 일반 청소용역 업체에 위임할 경우 역으로 주민들이 월 2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한편 시의회에서는 이 날 그동안 시장이 다른 기관의 견제 없이 처리해 온 도로 환경미화 결정권을 제재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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