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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처방전 필요한 약품 구입때 멤버카드 소지자 최대 65% 할인

중앙일보 0 10024 0 0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이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약국에서 구입할 때 대폭적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최근 ‘코스트2코스트 RX 디스카운트 카드’(Coast2Coast RX Discount Card) 사가 제안한 처방약 할인구입혜택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 에 따르면 이 회사의 처방약 할인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멤버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약국에서 처방약을 구입할 때 시가의 최대 65%까지 싼 가격으로 약을 구입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나 X-레이, MRI 등을 이용한 검사비용은 무려 8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방약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은 앨버슨, CVS, K마트, 롱스 드럭 스토어, 라이트 에이드, 세이프웨이, 타켓, 월그린 등 대다수 유명 약국체인이 포함돼 있으며 할인대상 약품의 수는 6만여 개에 이른다.

코스트2코스트 RX 카드의 특징은 프로그램 가입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카드를 내려 받아 인쇄해 사용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 운티 정부도 단 한 푼의 비용지출 없이 주민들에게 커다란 혜택을 줄 수 있어 크게 고무돼 있다. 가입부터 회원관리 등 모든 비용은 코스트2코스트 RX사의 몫이며 오히려 처방약이 판매될 때마다 카운티 정부에 오히려 건당 1달러 35센트의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 가입에 필요한 별다른 조건이 없다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의료보험이 있던 없던 누구나 다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운티 정부는 특히 저소득층과 노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트2코스트 RX사는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 외에도 전국 80여 개의 지방정부와 계약을 맺고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지방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구매력을 확충한 후 주요 제조회사와 직접 효과적인 가격협상을 펼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2코스트 RX 디스카운트의 샌디에이고 카운티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www.coast2coastrx.com/sd’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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