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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 CPA 내년부터 뜬다

중앙일보 0 9195 0 0
칼스배드의 맥클래란-팔로마 에어포트를 기본 공항으로 삼는 저가 항공사가 첫 이륙을 준비 중에 있다.

내년 초 첫 운항을 목표로 현재 연방항공국(FAA)의 최종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이 항공사의 이름은 ‘캘리포니아 퍼시픽 항공’(California Pacific Airlines)으로 일단 피닉스, 라스베이가스, 샌호세, 오클랜드, 새크라멘토 등에 정기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점차 멕시코의 카보 샌루카스와 멕시코 시티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캘리포니아 퍼시픽 항공이 FAA의 허가를 따내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기반으로 삼고 운영되는 두 번째 항공사가 된다.
샌 디에이고 카운티에는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Pacific Southwest Airlines)이 린드버그 필드를 기본 공항으로 삼아 운영되다 1988년 US항공(US Airlines)에 합병되며 그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을 기본 공항으로 삼는 항공사는 단 한 곳도 운영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퍼시픽 항공의 준비상태는 거의 완벽하다.
이미 브라질산 중형 제트여객이인 ‘엠브리오 170’ 한대를 구입했으며 관리팀과 운영팀도 구성한 상태다.
팔로마 공항에는 여객 서비스 카운터도 마련한 상태다. 캘리포니아 퍼시픽 항공은 저가 항공료와 고급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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