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선호하는 중산층 거주지역인 스크립스 랜치에 최근 수주간 10건의 연쇄 가택침입 절도사건이 발생,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에이고 경찰국에 따르면 13일 이 지역 마샬 중학교 인근 디촌드라 코트 9900블록에 소재한 한 주택에 도둑이 들어 집 안에 있던 귀중품들을 훔쳐 달아났다.
수상한 사람들이 피해자의 주택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절도범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발생한 절도사건의 수법이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9건의 절도사건과 유사한 것에 주목,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크레딧 카드나 주머니 칼 같은 도구를 이용, 주택의 차고 쪽에 나있는 문의 자물쇠를 딴 뒤 집 안에 있는 귀중품을 털어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