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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교육구 “해고교사 300명 복직”

한국일보 0 9212 0 0
샌디에고 통합교육구는 전체 해고교사 및 교직원 중 300명을 복직시킨다.

빌 코비 교육감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구 재정적자로 인해 그 동안 800여명에 달하는 교사 및 교직원들이 학교를 떠났다”면서 “그러나 승인된 예산내용을 정밀 분석한 결과 교사 및 교직원들을 다시 복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복직 배경을 밝혔다.

교육구가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는 학생 당 교사 인원을 축소하고 시에 내는 부담금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코비 교육감은 이 날 회견에서 “K~3 학급에서는 학생 24명당 교사 1명이 배정되었으나 다른 학급에서는 학생 29명당 교사 1명이 배정되어 있다”면서 “앞으로 학생 당 교사 배정을 축소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구 측에서는 복직교사 및 교직원 임금으로 2,700만달러의 예산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2012~13년도 예산은 약 9,000만달러가 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는 또 다시 교사 및 교직원들이 대거 해고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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