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에 위의 사건으로 글을 올렸지요

몇일 후 어느 분께 메일을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번 확인해 보라며 정보를 주셔서

알려주시곳으로 가서 멀지감치 보며 차량 번호를 적는데 운전자가 나오더군요

네.. 그 학생 맞더군요.. 만나보려 했으나 급히 차를 몰고 가더군요..

다시 그곳에는 가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이곳에 글 남깁니다..

경찰에 바로 뺑소니 사고 접수 하고싶었지만 그래도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어서 남깁니다..

1주일만 더 기다리겠습니다.. 그 후는 경찰에 차량 번호와 목격자 진술서로 뺑소니 접수할 예정이니

선택은 운전자 당신이 하십시요.. 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 이외의 더 이상은 선의를 배풀수가 없습니다..

메일 주신분!!

 메일 주신 분 사례를 해드리려하니 굳이 사양하셔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고 처리 잘 하시라고 배려깊은 말씀 한마디가 저에게 그 사고 낸 사람에 대해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

뺑소니 사고로 마음 상하고 화가 많이 나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도와 주신 분 덕분에 조금은 상채기 난 마음의 분노가 상쇄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