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마켓은 소고기 등급 표시를 해 주셔야 합니다.★★★
시온마켓을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들려서 시장을 보곤 합니다.
시온마켓은 이 곳 샌디에고에 가장 많은 한국인이 가는 한국마켓입니다.
이 곳 미국에 온지 꽤 오래되신 분들이야 미국의 어디 마켓이 좋은지
또 어떤 마켓에는 어떤 제품이 좋은지를 속속들이 다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갓 미국에 온 한국분들의 경우 미국 내 한인마켓을 주로 가게 됩니다.
얼마전 시온마켓의 소고기 진열대를 보니 지난번 리콜조치를 했을 때의 알림글이 상단에 붙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지금 소고기 수입문제 때문에 한국사회가 너무나 혼란스럽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 붙여 놓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사실은 하나도 적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을 주 고객으로 장사를 하면서...
또한 한국인이 주로 찾는 마켓인데...
지금처럼 민감한 시기에 소고기에 대한 등급표시와 이에 관련된 보다 철저한 표시가 왜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얼마전에도 다른분이 이와 유사한 질문을 올린 것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시온마켓이 소고기 등급표시를 하지 않는 것은 시온마켓의 입장에서는 사먹을 사람은 사먹고 먹기 싫으면 말라는 취지인가요?
아니면 매우 저급의 소고기이기 때문에 표시할 사항이 없는 것인가요?
시온마켓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소고기에 대한 보다 철저한 표시 등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는 시온마켓이 한국인이 주로 가는 마켓이며 시온마켓 역시 한국인을 주 고객층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입장이기에 현재의 상황에서 최소한 시온마켓이 고객들에게 알려야할 최소한의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이루어질 때 다른 일본,중국 상권에 비해 훨씬 작아 보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상권을 우리 스스로 보호하고 알리려고 노력하지 않겠습니다.
먼저 자국민에 대한 보호는 나라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작은 단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시온마켓 담당자께서는 샌디에고점부터라도(어바인점,LA점 등도 함께) 먼저 소고기의 등급 표시를 빠른 시일내 해 주었으면 합니다.
시온마켓의 소고기가 최소한 홀푸드와 같은 신뢰성하에 먹을 수 있는 고기였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젠 시온마켓의 삼겹살과 돼지고기도 사실 꺼려지는 분위기가 됩니다.
빠른 시일내 소고기에 대한 등급표시제가 실시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