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녀 영어교육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죠? 주변에서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좋을까라는 질문을 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으셔서 제가 그동안 가르쳐 온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TESOL석사과정중에 있습니다. 효과적인 공부방법으로 모두 모두 원하는 결과 이루시길 바랄게요.

http://cafe.daum.net/engplayground 로 오시면 매주 영어공부에 대한 팁을 드리겠습니다. 본인이던 자녀를 공부시키시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에 가입하신후 간단하게 소개를 남겨주시면 제가 등업을 시켜드리겠습니다.

문의 사항은 grammargal95@yahoo.com으로 보내주세요.


Demythifying How to Study English

단어공부

단어공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때 다들 단어 때문에 여러 방법을 시도하셔서 외우셨을 것입니다. 단어장은 말 할 것도 없고, 어떤 사람들은 단어를 노래에 맞춰서 외워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심지어는 사전을 한 장 한 장 찢어서 먹었다는 말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먹었을까요? 아님 씹다 뱉었을까요?) 그렇게 여러 방법으로 외웠는데 왜 사용 할 수 있는 단어는 몇 개 안될까요? 그리고 왜 머리에 안 남을까요? 정답은 잘 못된 방법으로 외웠다는 점과 꾸준히 지속해주시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왜 잘 못된 방법일까요?
종이 반쪽으로 나눠서 한 쪽에는 영어 반대 쪽에는 한국어 의미를 적었던 단어장 다들 기억하시죠? 빡빡하게 단어 적느라 많은 수고를 했다만 그런 식의 단어정리는 효과 빵점을 넘어 영어 공부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통역사 되려고 공부하는 사람들 아니고서는 일단 한국말로 해석하는 공부는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한국말로 해석이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persuade같은 단어를 예로 한 번 볼까요? 아 persuade … 설득하다 아니야? 잘 생각해보면 영어 persuade는 이미 사람을 살살 구슬려서 뭘 하게끔 만들어 놓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즉 I persuaded Tom to come to my party라는 문장은 Tom이 내 파티에 올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은 설득시킨다는 것은 그 과정을 말하는 경우입니다. 즉 아직 결과는 모르는 거지요.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볼까요? police라는 단어는 경찰로 다 아실 것입니다. 단수일까요 복수일까요? The police is coming일까요? The police are coming일까요? police를 경찰로 외워서는 police를 정확하게 쓰기는 어렵습니다.

양쪽을 갈라서 만든 단어는 예문이 없습니다. 단어는 단어로 존재할 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문장 내에서 그리고 문맥 안에서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뜻으로만 쓰이는 단어보다는 여러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들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단어는 예문과 함께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단어는 단어의 의미를 공부하는 게 반입니다. 나머지 반은 어떻게 그 단어를 사용할지 즉 그 단어의 특징을 아는 것입니다. 수동태로만 쓰이는지, 어떤 전치사로 쓰이는지, 명사 앞에만 오는 형용사인지 등등… 위의 persuade를 다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자… persuade가 사람을 설득시켜서 뭐 하게끔 만들다 라는 뜻을 알았다고 합시다. 뜻 파악 한 것으로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persuade가 전치사 to랑 같이 쓰인다는 것, persuade somebody to do something이라는 구조로 쓰인다는 것을 모르고는 문장으로 쓰거나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예문으로 공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하는 말은 : 쓸데없이 그냥 문장에 오는 단어는 없어! 무슨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작게 보이는 to라던지 a, the도 문장에 오는 거야!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다음에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See you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