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사온지 얼마 안됐습니다. 아래 먹는물에 관한 글을 보고 제가 수돗물 마시는거 안좋을지 걱정돼서요.

마트서 파는 물은 플라스틱에 들었는데 플라스틱에 물이 들어있으면 몇시간 지나면 안좋은 성분 나온대서(기름이 플라스틱이랑 만나면 프탈레인 나오듯이 물도 안좋다고 결과 나온거 보고..) 플라스틱 안에 들은 물도 먹기싫고..

집안에 설치하는 정수기는 거르는 장치에 스며있는 수분에서 세균번식 엄청나대서 먹기 싫고

그냥 찬물 틀어놓고 2-3분 지나면(수도를 트는 순간에 나온물은 고인물이라 세균 많대서 몇분 후에 받는게 좋다고 다른주에서 알려주길래)
스텐주전자 (누렁색 알루미늄 주전자에 끓였다간 중금속을 들이 마시는거지..)에 물 받아서
보리(보리가 중금속이 몸에 쌓이는거 막는대서)  엄청 팔팔 끓여서(끓기 시작해서 10분간 더 끓임) 먹고있어요.

샌디에고지역 수돗물은 끓여 먹어도 안좋을만큼 비위생적인가요?

(추가내용)
그동안 살던 시골에서는 석회가루가 뿌옇게 가라 앉는 수돗물인데도 끓이지도 않고 먹을만큼 수질이 좋다고해서 다들 그냥 마셨어요. 전 물 받아서 몇시간후 윗물만 부어서 끓여먹었구요. 수질학 공부하는 박사,포닥오빠들이 그 동네 물이 깨끗하다고했구요. 물이 좋다는게 석회질과는 상관없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