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당한것 같아요.
어젯밤 한숨도 못자며 온라인으로 할수 있는것 다했고, 아침 일찍부터 경찰서, 은행가서 조
치를 다했고 마지막으로 DMV에 가서 두시간 기다리는 중 마지막으로 전화를 했는데 그사
람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지금도 교육중이라면서 다시 전화하겠다고...
방금 전 통화를 해서 그런 걸 사이트에 올리고 그러면 어떡하냐고? 따지시네요.
아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쇼,
미국 온지 얼마 안되어 아버지한테도 주면 안된다는 그것들을 안면일식도 없는 사람한테 넘겨
준 바보같은 사람이 겪은 고통은 정말이지 피가 마르는 20시간이었다. 지옥같은 하루를 보낸
사람한테 지금 화를 내는거냐? 당신은 이런 상황에 어땠을것 같냐?
참 슬픈 현실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하는 시대잖아요? 너무 순진하고 바보같이 착하게
살아서 인간이 그럴수도 있다는것은 아예 생각도 못하는 내 남편입니다.
그런 남편의 아내인 제가 전화통화를 했는데 너무 기가 막혀서 막 화를 냈습니다. 사장님 같
으면 이런 상황에 어땠을것 같냐고? 아, 그래도 이렇게 전화를 받으니 살것 같네요.
그분도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고 개업을 준비하는 상황이라 그런게 필요했다고는 합니다.
그래도 전 아직도 이해는 안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끼리 믿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글을 내릴려고 하는데 코멘트가 달린
글은 지울수가 없다고 하네요. 수고스럽겠지만 코멘트 다신 분들 너무 고맙고 미안한데 코멘
트 다신것 지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하루 종일 안좋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고 못난것 자랑한 죄 평생 간직하며 조심하며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