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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토도스시~!

워싱턴 6 3227
얼마전 가족들과 함께 샌디에고를 다녀왔습니다.
집떠난 객지생활이 다 그렇듯 우리가족 역시
식당들을 여기저기 전전하며 끼니를 연명(?)하다가
문득 스시를 너무 좋아하는 미국친구가 샌디에고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들러서 그맛에 홀딱 반해버렸다던 식당이 생각나
겨우 겨우 수소문끝에 (객지생활이 쉽지않다는걸 뼈저리게 깨달았답니다.ㅎㅎ)
찾아서 들어간 "토도스시".
한식이 다 거기서 거기고...(별다를게 없다는말)
일식 역시 별수없이 거기서 거기아니겠냐..(일식이라고 별다르겠냐는말)
라며 그래도 혹시...하며 식도락가인 미국친구의 입맛을 믿어보자..라며
찾아간 토도스시.
 
처음 가보는 식당이 거의 그렇듯 약간은 어색한 맘으로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마치 단골손님 대하듯 상냥하게 대해주던 종업원들과
처음 오신분들이라며 직접 테이블로 찾아와
인사를 해주시던 사장님과 안주인.

손님의 대부분이 미국분들이었는데
혹시 미국식(?) 스시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잠시 들었는데 그것도 잠시.

마치 한국의 횟집에 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차려나온 사시미.(나중에 알고보니 한국손님들을
위한 사시미가 따로 있더라구요.)
수십가지 다른종류의 스시들...
싱싱한 생선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그맛.

처음 가본 샌디에고...
다녀온지 몇개월이 지났건만
우리가족의 기억속엔 너무도 생생한
맑고 높은 하늘,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토도스시....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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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잊고싶다 2008.04.16  
잊지못할 토도가 아니라 정말 잊고싶은 토도스시...
3~4달전..몇가지 스시를 먹었는데...이게왠일?
신선한 생선이라고 하면서,,아직 녹지도 않은 생선을주더러고요..
추워서 얼어있는건지..아님..장사가 안되서 쓰던거 다시 얼린건지..
너무 불쾌했단니다..
이런스시집이 과연 얼마나 갈찌.....휴~~~
가격두 너무비싸고....두번다시 가고싶지않은 토도..
글 남긴분은 운이좋았나보죠?
전....얼음 초밥 먹었는데....
정말 ...휴~~~
다시 생각해도 넘~~싫다~~
광고 2008.04.14  
맛있는 집 광고하면 않되나요?
닭다리 2008.04.12  
광고 냄새가 나도 실명공개하라 그러고 비방 글 올려도 실명 공개하라그러고.... 실명과 연락처를 남겨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지요?? 전 그저 사생활 침해를 본인이 자발적으로 당하는 거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데. 한국사람들은 거짓말을 많이 하나보죠? 얼마나 못 믿으면 실명공개와 연락처를 남겨보라는 댓글이 달릴가요? 전화해서 당신이 올린 글 맞냐고 물어볼 생각이신가요?
워싱턴 2008.04.12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우연히 접한 이 사이트를 둘러보다보니 그곳을 다녀왔던 생각이 나서 좋았던 기억을 나누고 싶었을뿐이었는데....
쌘디간.. 2008.04.12  
광고가 아니시라면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 보시는 자신감 있는 센스 정도는..

너무 구구 절절해서 광고에 냄세가 납니다.
역효과 2008.04.13  
제가 읽기에도 토도스시와 무관한 분이 그냥 올린 글이라곤 생각이 안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전 토도스시에 가본적도 없는 사람인데, 가보고 싶단 생각보단, 이렇게까지 광고해야 하는 정도의 집인가 싶어져서 오히려 가지 말아야겠단 생각까지 드네요.
간접광고 올리실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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