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e에서 디파짓을 돌려받는 부분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예전 집에서 이사 나올때부터 전기 서비스를 스탑하고 새로 이사간 집 주소를 알려줘서 보내주기로 했었는데 한달이 지나도 오지 않아 다시 체크를 발행해서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오지 않아 직접 픽업하러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여행다녀오고 나서 가겠다고 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7월말에 신청했는데 9월말까지 오지 않은 상황이었거든요. 10월1일날 여행을 3주 정도 다녀오기로 되어 있어서 그 전에 픽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지금 발행되서 나에게 배달되어지기로 되어있는 체크를 취소하고 다시 발행하려면 10월 5일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그럼 여행다녀오고 픽업하러 가겠다고 픽업갈수있는 오피스 주소를 받아놨습니다. 

그런데 여행다녀오고나서 확인차 전화해서 다음주에 가지러 가도 되겠냐고 물어봤더니 비지니스 데이 5일만 더 기다려보고 안 오면 그담주 월욜날 오라고 해서 전 화욜날 한국으로 귀국하러 가기로 되어있다고 꼭 그날까진 받아야 한다고 했고 그쪽에서도 오케이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결국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아 월욜날 픽업하러 갈 수 있는 오피스로 갔더니 체크가 이미 발행된 상태라 그게 취소되고 다시 발행되려면 보름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디파짓을 돌려줄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 다음날 한국으로 귀국하기로 되어 있었던 거였고, 이미 여행가기 전부터 한국으로 곧 귀국할 예정이기 때문에 메일을 더이상 기다릴수가 없다고 직접 픽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었기 때문에 결국 그날 엄청 논쟁을 벌였습니다. 결국 다음날 아침 전날 얘기했던 수퍼바이저가 전화와서는 한국으로 보내줄테니 한국 주소 알려주던지 아니면 5일 후에 픽업하러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그날(11월 4일) 한국간다고 했는데요.;;;; 결국 한국 주소 알려주고 보내주기로 했는데, 아직도 안 오고 있습니다.;;;

다시 sdge에 메일을 보내 아직 안 왔다고 이젠 보냈다는 것조차 믿을 수 없다고, 우체국 통해서 그 메일을 추적해주던지 아님 그냥 내 친구가 가서 픽업할 수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친구 얘기에 대해서는 답변도 안하고 자기네는 11월 19일날 보냈고  우체국으로 추적하는건 불가능하다는 얘기뿐이었습니다.

7월말에 신청해서 이미 몇달동안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하고 있다고 화내고 따지고 다했는데도 정말 답답한 소리 뿐이고.. 디파짓은 100불 조금 넘는데 포기하자니 아깝고 그사람들이 너무 괘씸하기도 하고 그래서 포기는 안 할 생각입니다.

미국도 소비자 보호 센터가 있나해서 지금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ACCI(The American Council on Consumer Interests)와 도네이션을 받는 UCAN(Utility Consumers' Action Network)를 찾았는데 혹시 이 두 곳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귀국해야 하는 날짜가 정해져있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간 끌면서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만드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웃긴 건 11월 19일에 보냈다는 그 체크는 아직도 안 왔는데, 12월 15일에 친구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는 12월 23일날 도착했네요. 정말 이 사람들 말을 믿을 수 있는 건지조차 모르겠습니다.

혹시 해결방안을 알고 계시거나 비슷한 일을 겪으셨던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