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 다리를 다쳐 물리치료(모 클리닉)를 다니게되었습니다.  전화로 보험이 maximum이라 더 다니고 싶으면 자기네 프로그램에 따로 등록하라길래 그만 다녔습니다. 그 후 2달뒤 빌이 날라왔는데 제가 다니는걸 그만둔 후에도 3회를 더 다녀 보험 적용이 안되니 수백불을 내라는 겁니다.copay도 15불씩 냈다고 되있길래 단순히 착오려니 하고 편지로 그런일 없다.다시 확인해라 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달 반 뒤에 전화로 클리닉에 확인(알고보니 빌은 다른데서 총괄해서 보내더군요)했더니 제가 싸인하고 돈도 직접 냈다는 겁니다.부랴부랴 은행 고지서 확인해보니 진짜 해당날짜에 돈이 15씩 빠져나간겁니다.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제가 한 몸인데 동시에 두장소에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그날 같이 만났던 친구들은 다 한국인이라 증인도 안될것 같고 증거를 만들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제가 쓰는 카드는 데빗인데 어떻게 그 쪽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카드를 몰래 복제한 것 아니면 불가능할 것 같은데 .... 곧 은행에 가서 물어보고 직접 클리닉 가서 제가 했다던 싸인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기전에 혹시 저처럼 쓰지도 않은 카드에서 돈이 나가적이 있으신지, 들어는 본 적이 있으신지, 그 쪽에서 계속 주장하면 법적으로 어찌해야 하는지 궁금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