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라이드 관련 글들에 관해서(서로 상부상조합시다)

라이드 4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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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택시회사나,라이드주는분들, 받는분들 모두에게서 다 욕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한번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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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이드 관련글들을 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어느분은 $30 운동을 하시자느니, 불법이라고 신고하면 큰고다칠것이라느니..
다들 정말 너무하십니다.

뭐 이곳에 광고하시면서 택시영업($100~$150)을 하시는 분들이 합법적으로 하시는지 불법적으로 하시는지는
일단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정기적으로 매일 운행하시는 분들이십니다.
이런식으로 몰아 붙여서 저런분들 다 망하시면
주중에 아무도 라이드 해줄 사람이 없을 때 라이드가 필요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서 택시 영업을 하시는분들도 동포고 라이드 구하시는 분들도 동포이며, 라이드 해주시는 분들도
동포입니다.
다같이 살아야지 저중에 누구만 죽이려는 것이, 아니
누구만 편하게 살고자 다른사람은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것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이드를 하시는 분들 
제 생각에는 적어도 $50 이상은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로 돕고 싶다는 생각에 공짜로 해주실 분도 있으실 것이고
아주 싸게 정말 기름값만 받고 해주실 분들도 있으실 것이며
또 사실 제 스스로도 전에 $30만 받고 해드린적이 있었습니다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건 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너무 라이드를 구하는 분들만 위하지 마시고
다른 분들도, 특히 영업으로 하시는 분들 생각도 좀 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많은 라이드를 주는 분들이 가끔씩이라도 "한두번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너무 싸게 하시면 라이드를
받으셨던 분들은 앞으로도 계속 여기서만 라이드를 구하실 것이고 그런분들이 늘어나면 날수록 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크게 타격이 갈 것입니다.

제가 전에 $30을 받았을때가 있었는데 그 분이 저한테 또 라이드 않하시냐고 몇번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 분에게는 이미 
"샌디에고<-->엘에이공항 편도 가격은 $30이상이면 아깝다"
라는 생각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아니라면 구지 광고도 다시 올리지 않은 저에게 전화번호까지 기억하시고 다시 전화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계속 그렇게 싸게 해드리면 점점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생각을 하실것이고
결국 저것이 정상적인 샌디에고<-->엘에이공항 가격이 되어 아예 정착되어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누구만 여기서 이득을 보겠습니까?

라이드를 싸게 해 줄수 있는 분들도 있으시고 그렇게 하지 못하실 분들도 계실것입니다만
분명히 너무싸게 가는 것이 힘든 분들이 훨씬 많을것입니다.

라이드를 주시는 분들은 가능하시면
"$X0. 를 내고 가느니 조금 더 내고 택시를 타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적어도 한번정도는 들 정도의 가격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솔찍히 말해서 공항가시는분들 적어도 $750 이상으로 비행기값을 내고 한국 가시는 겁니다.
12시간비행기에 미니멈 750불이면 시간당 60불이 넘는 가격입니다.
저것도 최저가격이저렇지 보통 $900 이상내시고 가실것입니다.
그렇게 돈써서 비행기 타시는 분들인데 솔찍히 돈이 별로 없어서 싼 라이드만 구한다는게 좀
이상한 것 일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좋지 않겠지만
라이드 너무 싸게 가시려는 분들은 돈 몇십불 아꼈다고 별로 고마워 하지도 않으실거고
그 아낀 돈으로 자기가 받은 것 만큼 다른사람을 위해 쓰지도 않을 것입니다.
비행기회사(강자)에 돈많이 주는것은 괜찮고(숙이고) 한인택시(약자)에 조금이라도 싸게 가서 아끼려는 분들
강자한테 숙이고 약자한테 더 이득을 보려는 이런분들
자기가 아낀 몇십불로 얼마나 자신보다 약자인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주겠습니까?

부디 서로 도와가면서 삽시다.

라이드주시는 분들이 $50 넘는 가격이 너무 돈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이 되시면
그 돈으로 기부를 하시던지 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시고 부디 가격은 충분히 많이 받으십시요.

캘리포니아에서 대중교통은 대부분 적자 운영을 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차가있고 운전을 하기 때문이겠죠.
많은 버스회사 택시회사들이 운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정부돈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끔 버스를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버스이용객들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니다.
버스회사나 택시회사들은 그래도 운전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자에게 도움이 되는 회사들이고
그 중에도 한국계 택시회사는 특히 더 영세한
즉 약자를 돕는 자들 중에서도 약자일것입니다.

동포애를 위해서도 약자를 위하는 측면에서도
우리 한인 택시회사를 위협할만큼
또 피치못할사정으로 조금 비싸게 라이드를 하려는 분들이 힘들만큼 
너무 싸게 라이드를
하는 것은 결국 약자를 위협하는 횡포일것입니다.


택시회사도 살고 라이드받는 사람도 결과적으로는 편할 수 있게 서로 도와가며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가끔 라이드 하시는 분들은 일부러라도 가격은 가능하면 비싸게 뭐 적어도 50불이상 
아니 적어도 한번 쯤은 
"이 돈이면 차라리 택시가 낫지 않을까? "
"아 시간만 맞으면 돈 쫌 더내고 LAX를 매일 가는 택시를 타는게 나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받아야하겠습니다.
또 라이드를 받으시는 분들도 다른 사람을 위하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라이드해주신 분께 적어도 6~70불은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항에 볼일 있어서 가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라이드를 해주시는 분들은 
라이드를 받는 분들을 위해 적어도 1시간이상 필요없는 운전을 하셔야 됩니다.
보통 라이드하려고 집앞에까지 픽업을가서 공항 입구까지 라이드를 해주시기때문에 한인타운에
볼 일보러 가시는 분들의 경우 많게는 2시간넘게 라이드 받는 분들을 위해 필요없는 운전을 하셔야 합니다.

부디 다같이 서로 상대방 생각을 해서 가능하면 많이 도와줍시다.


그리고 사족을 하나 붙이자면 공짜로 운전을 해주신다고 하신 분께는 돈을 아예 드리지 말던지
정 돈을 드리고 싶으시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70 이상 충분이 많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괜히 자기 만족하려고 어정쩡하게 작은 돈을 주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아니 차라리 돈대신 음료수나 뭐 그런 선물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짜로 기분좋게 도와주려고 라이드 했는데 돈받게 되면 기분이 이상해지고 
특히 괜히 그 액수가 너무 작을경우 내가 왜 겨우 이돈 받자고 이짓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건 좋은게 좋은게 아니고 자기만 좋자고 한 행동(돈을 주는 행동)이 
도리어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시간이 없어서 선물을 못 준비하셨으면 그냥 도움받아서 계속 고마워하시고 미안해 하십시요.
그리고 그 마음으로 차라리 또 다른 사람을 도우시기를 바랍니다. 





영업 라이센스가 없는 분에게 라이드를 받으시는 분들도 여러 위험이 있겠지만
저는 그런입장이 아니고 또 택시회사분들이 거기에 대해 여러 말을 이미 써놓으셨으니
저는 밑으로 라이드를 해주던 제 입장에서 라이드 주는 분들이 당할 수도 있는 불이익을 적어보겠습니다.

이런협박적인(?)글을 보고 싶지 않으시면 이 파트는 그냥 넘어가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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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일을 겪으신분들이 아직 없으셨겠지만
혹시라도 라이드하시다가 사고가 날경우
보험회사에 그게 걸리면 보험금지급을 못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뭐 한두번 그러시면 보험회사에 걸리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상습적으로 많은 짐에 매번 다른승객과 함께 사고가 나면
분명히 걸립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라도 돈은 많이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가입하실때 개인용 보험은 분명히 delivery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또 모르는 사람을 태우는 것 역시 불법입니다.
히치하이커를 하는 것이나 태우는 것은 미국에서 불법입니다.
이유는 아마도 미국에서 참 많이 일어나는 묻지마 살인 즉 싸이코적인 살인들 때문일것입니다.

사실 싸이코들이 많은 미국의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면
전화상으로
"나 1000불 가까이 되는 돈내고 비행기타러 공항가야되는데 100불이 없어서 아니
심지어 40불도 없으니 30불 이하에 공항라이드 해주세요."
라고 말도 않되는 말을 하는 분들은 
이 분 들이 정말 비행기를 타고 갈 여행객인지부터 의심해봐야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런 것을 위해서라도 싸게 해주실생각였어도 
적어도 전화상으로는 비싸게 불러서 확인을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라이드 주는 분들 운 없이 미국식 싸이코가 걸리면 쥐도새도 모르게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요즘 한국도 강호순이니 전에 버지니아 택에서 총쏘던 싸이코녀석이니 처럼 한국인 싸이코들이 
들이 점점 나타나는데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여러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무엇이 이치에 맞는 행동인지 정을 따지시기 전에 부디 이성적으로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곳은 미국이며, 한국역시 점점 서구화되어가고있습니다.

또 픽업가시고 공항들르시고 볼일보러 가시면 약 2시간이상까지 시간을 버리실 수도 있습니다.
기름값도 기름값이지만 자신의 시간에 충분한 값어치를 매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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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말 마지막으로
라이드 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씨빅이나 코롤라 처럼 약한차로 라이드하지 마십시요.
또 라이드 받는 분들은 받으실 때 차종을 꼭 물어보십시요.
약한차 라이드 싸게 얻어 타시려다가 사고나면 정말 큰일 나실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에 적어도 중형차나 SUV를 운전할 때 라이드를 해드렸습니다.
지금은 사정상 소형차를 타는 관계로 차를 바꾸기 전까진 라이드를 해드리지 않습니다.

부디 상대방을 어느 정도는 배려하면서 서로 도우면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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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zz 2009.02.15  
몇 글자 끄적 거려보면요....
일단 가격을 세우는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보통 모든 가격이 붙은 것들은 다 만찬가지입니다만 그 가격은 그 일에 종사 하는 사람들이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만든 가격입니다.
라이드가 매일 있는 일도 아니고..라이드 후에 일하지 못할 시간이나 체력, 기름, 시간 소비등의 작은걸 고려해서 만든 가격이란겁니다.
머 어쩌다 운 좋게 싸게 라이드를 했다면 모르지만 아에 가격을 깎아 버리자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자기일이 아니니 난 몰겠다란 식의 극도의 이기적인 생각이십니다.
안전상 비영업 하시는 분에게 라이드를 부탁하시겠다....
그렇다면 영업 하시는 분들과 같은 가격으로 라이드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 알바식으로 라이드 하시는 분들은 유통 분야에서 말하는 '덤핑'입니다. 그러한 덤핑은 가격을 일제히 깍아 버리게 되고 한 번꺾아진 가격은 다시 원래로 돌아오기 까지 많은 것들이 희생 되어야 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경제 사정 어렵고 해서 이해는 되지만 눈앞의 돈 몇푼에 행한 행동들이 다른이의 눈에 피눈물 맺게 하심을 생각 해주실 바랍니다.
글쓴이 2009.02.15  
뭐 제 생각을 적은 글이니 당연히 주관적이겠습니다.
제 글을 어떻게 받아 들이시는 지는 본인의 결정이겠지요.
가능하면 안전하면서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길을 가자는 것이 제 글의 요지였습니다.
아무튼 관심가지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2009.02.15  
너무 주관적인 논리 같습니다.
1000불 비행기 요금 낸다고 택시비 까지 비싸야 되는 법은 없을텐데...
엘에이 공항 무섭습니다. 제 생각엔 그런 영업 바람직 하지 않다고 봅니다.
영업 하시는 분이나 타시는 분들 돈의 많고 적음 보다 안전한 방법을
택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말씀처럼 무서운 세상인데 말입니다.
2009.02.15  
알아듣기 쉽게 논리적으로 잘 적으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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