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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억울한 스피드 티켓 받았어요 어떡하죠?

스피드 티켓 18 6454

아내랑 LA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카풀라인을 타고 오는데

뒤에서 오트바이탄 경찰이 서라고해서 세웠더니

스피드 오버했다고 딱지를 끊는 거에요

우린 분명히 앞차 스피드 따라 간다고 80마일이나 조금 안되게 따라 갔는데

우리차만 세워서 끊으니 억울한데 규정이 65마일이라고 하니

재수 옴 붙었다고 생각하고 인정할려는데 스피드가 86마일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뒤 따라 왔다고 하는데....

정말 기가차서... 내가 아무 생각 없이 갔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지만..

분명히 내가 스피드 게이지 보면서 앞차가 80마일로 카풀라인 타고 가니까

앞지러지도 못하고 그 스피드 따라 가는 걸 계속 확인했는데...

처음 당하는 일이라서 항변도 못하고

전에 사람닷컴에서 읽은 글로는 싸인은 그 스피드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에 그냥 싸인하고 왔는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80마일이라서 티켓끊는다고 하면 돈 아까운 생각만 들지 분하지는 않을텐데

그것도 85마일이 아니고 딱 20마일 넘어서는 86마일로 기록하니까

아무래도 낚인것 같아서 생각할 수록 분하네요

그렇다고 80마일로 갔다는 정확한 증거를 댈 수도 없고

아마 멕시코인 같던데 내가 WBC 응원 유니폼을 입고, 뒷창문에는

응원용 태극기가 놓여 있어서 멕시코가 한국한테 진 분풀이로 나를

잡아서 세운것은 아닐까 별별 생각이 다드네요

아무튼

이럴경우 어떡하면 좋죠? 그리고 벌금은 어느정도 나오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미국 경기가 안좋아서 티켓을 많이 발부한다는 소문 들었는데

님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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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벌금 2009.03.18  
"모든 차들이 다 80으로 가고 한명만 65로 가면 그 한명이 65로 간다고 티켓 받는게 아니라 경찰이 이리 저리 차선 옮겨다니면서 천천히 속도를 줄여서 전체적으로 차들이 속도를 줄이게 만듭니다"

이런 경우도 못보았습니다. 모든 차가 80마일로 운전시 경찰차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모두 정상속도가 되는 것은 보았지만 경찰차가 차선을 옮기며 속도 위반인 차들 속도 줄이는 것은 보지못하였습니다.

앞에 사고가 났을 경우에 경찰차가 차선을 옮기는 것은 또다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뒤에 오는 차들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지 속도 위반인 차들의 속도를 줄이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 2009.03.18  
경찰이 적어도 한 5-10초만 따라오면서 속도를 쟀으면 (trailing 이라고 해요) 그러면 레이다 안보여줘도 원글님이 할 말 없어요... 경찰이 코트가서 따라가면서 속도 쟀다고 하면 판사는 경찰 편을 들꺼에요.

그리고 impede or block the normal and reasonable movement of traffic 얘기가 계속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만약 모든 차들이 다 80으로 가고 한명만 65로 가면 그 한명이 65로 간다고 티켓 받는게 아니라 경찰이 이리 저리 차선 옮겨다니면서 천천히 속도를 줄여서 전체적으로 차들이 속도를 줄이게 만듭니다. 한명 잡느니 전체의 속도를 줄이는게 더 안전하고 확실하니까요 (앞에 사고가 났을때도 쓰는 방법입니다... 가다가 갑자기 서면 이중삼중으로 사고나니까).
벌금 2009.03.18  
경찰은 뒤에서 쫓아오면서 자신의 차나 오토바이의 속도계로 측정했다고 하면 됩니다. 운전하면서 레이다를 쏠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콘테스트 할때 티켙에 레이더 기록이 없다는 사실만으로는 조금도 유리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접 안가시고도 티켓 처리하는 방법은 번호사를 사서 대리 출석시키는 것이지요. 우선 돈이 들고 결과는 그들도 게런티 못합니다. 무죄로 나온 경우도 보았고 벌금 그대로 나온 경우도 보았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벌금 2009.03.18  
ticket 님 뭔가를 잘못 알고 계신듯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30-40 마일로 운전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남들이 80-85 마일로 운전하는데 65 마일로 운전하는 것을 impede or block the normal and reasonable movement of traffic 로 잡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예로 5번 타고 샌프란시스코쪽으로 가면 다들 80-90 마일로 달립니다. 이곳에서 티켙 받은 사람은 65 마일로 운전했을까요 86마일로 운전했을까요?
도움이 2009.03.18  
제 이메일이 ssbljm@naver.com 입니다.
그리고 radar 보여 달라고 하니까 보여 주지 않고
그냥 뒤 따라 오면서 속도를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지나가다가 2009.03.17  
일단 원글님이 앞차가 80마일로 간다고 같이 80마일로 따라 가다가 잡힌건 아무 변명도 안먹힙니다. 제 주위에 한 사람이 차가 워낙 독특해서 경찰 눈에 자주 띄고 그에 따라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스피딩 티켓을 받은 사람이 있어서 아는건데요 (편지만 3번 ㅤㅆㅓㅅ거든요)

 일단 다른 댓글들은 원글님이 처한 상황은 좀 다르니까 다투지 않으면 좋겠네요 ^ ^;  (LA에서 내려오는 카풀레인이면 일차선이고 어차피 카풀레인은 차 막힐때 유용하라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카풀레인에서 다른 차선들 차 안막힐때 과속하면 눈에 엄청 잘 띄어요.) 80mph는 엄연히 과속입니다;;; 그 속도에서 사고나면 차가 죽거나 사람이 죽어요;;

앞차 속도에 맞쳐서 따라갔다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안먹힙니다 -_-; 이건 "쟤가 과속하니까 나도 할거에요" 라고 말하는거랑 같으니까요. 앞차와 뒷차 사이에 껴서 80마일로 가면 앞차가 걸리거나 뒷차가 잡히겠지만, 가장 뒤에 있다는건 가장 불리합니다.

원글님이 말 안하게 있는데요, 만약 정말로 79-80마일로 달리고 있었는데 경찰이 86이라고 했다면, 왜 radar 보여달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경찰은 어떻게서든 그 속도로 달리고 있는걸 증명해줘야되는데요, 만약 레이다가 없다고 하면 티켓에 레이다 기록이 없다고 써달라고 할수 있어요. 그러면 코트를 가거나 편지로 contest할때 조금 더 유리하겠죠?

작년에 san clemente 지나는 카풀레인에서 가족 멤버 한명이 88마일로 가다가 경찰에 걸렸는데 티켓이 270달러 나왔어요. 하지만 올 1월부터 fine이 올랐으니까 더 나올수도 있을것 같네요;;

어쨋던 good luck
거북이 2009.03.17  
뒤에 토끼들이 뛰어 오는데 앞에서 거북이 4마리가 알짱거리면 impede or block하는게 되는것이지요.. 즉, 거북이가 뒤집히던지 아니면 토끼들 수십마리가 뒤에서 속터지고 있던지..^^
ticket 2009.03.17  
물론입니다.
모든사람이 80mph 로 간다고 가정할때 65mph 로 달리는 것은 교통을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차량이 80마일로 달리는 구간에서 65마일로 가보시면 옆으로 쌩쌩 지나가는 차들의 속도를 몸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여지껏 저런식의 티켓을 받아서 주정부에 돈을 준적이 없네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말씀하신게 사실이라면 (주변이들이 다 80으로 달리고 있었고 원글님도 그에 맞춰 달리고 있었다면) 유죄가 아닙니다.
벌금 2009.03.17  
65mph 가 to impede or block the normal and reasonable movement of traffic 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을이해못하는 2009.03.17  
분들이 많으시네요...
티켓을 끊어서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80마일이나 79마일 확인하면서 왔는데
86마일이라고 21마일 초과하는 수치를 들이밀면서 싸인하라니까 화가 나는 겁니다.
제발 글 핵심을 읽어보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떡하냐고 물어봤더니 모두들
스피드 초과가 아닌데 티켓 받은 것처럼 내가 억울하다고 말한것처럼 보시네요
규정속도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니깐요....
님들이 60마일로 달리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80마일로 달리는 것을 확인했다
여기 티켓에 싸인해라... 이럴때 어쩌냐는 것입니다.
^^ 2009.03.17  
요즘은 경찰이 많아서 딱 65마일 찍어놓고 달립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차들이 쌩쌩달려도... 조심하세요
프리웨이 달리다 보면 요즘은 거의 매일 티켓 발부하고 있는 경찰을 봅니다.
안됐네요 2009.03.17  
캘리포니아에서 정확히 법으로는 maximum 65마일입니다. 1마일이라도 넘겼을시 경찰에게는 티켓을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분풀이네 어쩌네 따지시기전에 먼저 얼마나 속력을 내셨는지 생각해보세요.
80마일이면, 법적으로나 실상으로나 정말 위험한 속도예요. 앞차를 따라갔던 뒤차가 쫓아왔던 여기는 65마일입니다.
Court에 가서 억울하다고 하고 80마일로 갔다고 우기실 수는 있으시나 80마일에 깍아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예전에 67마일로 가는데 경찰이 레이져 쏴서 잡더군요. 바락바락 우겼죠. 근데 법으로 맥시멈이 65인데 넘긴거잖아요. 당연히 판사앞에서 얘기했죠. 다른차들 다 80으로 가고있었다고.
무슨 상관이 있냐는거지요. 티켓은 제가 받았고 제한속도를 넘었으니 벌금도내고 트래픽스쿨로 가라는건데.
억울해도 할말은 없는거거든요.
법에 앞차가 100마일로 가면 너도 100마일로 가도 된다라고 써있나요?
억울해 하시지말고 이상한 생각하시지말고,
안타깝지만 처리할 방법없습니다. 코트가서 not guilty 하시고 경찰과 3자대면 시켜주면 그때 판사한테 깍아달라고하세요. 혹시 경찰이 안나오면 바로 이기시니까 그걸 노리실수는 있겠네요 ㅋㅋ 근데 나와서 경찰이 레이저 기록이나 스피드건 기록이있다면 괘씸죄로 벌금은 더 높아집니다.
운전 조심하세요.
ticket 2009.03.17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하는 사업중 연간 $1 billion 이 넘는 사업은?
정답: traffic tickets
윗분 말씀처럼 걍 지 기분따라서 심심하면 티켓 하나씩 주고 그럽니다.
80넘게 달려도 지가 바쁘면 걍 냅두고
70으로 달렸는데도 괜히 지 기분따라 잡고 그러죠.
미국에서 좀 살다보니 traffic ticket을 contest하는 방법을 터득했는데요,
여기다가 쓰기 좀 길어서;; 이메일 주소 남겨 주시면 이메일로 보내 드릴께요. ㅋ
야구 2009.03.18  
끝나고 가셨으면 5번, 805번 타셨을텐데.. 거기서 65마일 간다고 잡는 경찰 샌디에고 10년살면서 겪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속도위반 티켓 받아볼만큼 받아봤구요.. probation 된적도 있을만큼 스피드를 사랑했었습니다....-_-.... 그래서 court 도 가볼만큼 가봤구.. trial 도 해볼만큼 해봤습니다. 트래픽스쿨 에서 물어볼만큼도 물어봤구요.. 경찰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다지만.. 이건 뭐 80마일로 가고 이렇게 억울하다고 하는사람 살다살다 처음보네요.....      남들 80마일 갈때 30-40마일가야 교통에 혼잡을 주지..65마일 간다고 교통에 체증을 일으킨다고 잡는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됩니까? 5번 .. 805번.. 샌디에고..에서 엘에이길.. south 던 north던,, 이동네에 나이드신분들 많거든요.. 남들 다 80으로 간다고 65마일로 가면 티켓끊는다면 누가 여기서 운전을 하겠습니까.. 제발 다시 한번만 생각해 보시고-_- 말이 되게 우기세요...-_-;;;  정 억울하시면 판사앞에서 말씀하시라니까요? 다른사람 다 80가서 나도 쫓아갔는데 경찰이 86줬다. 정말 억울한 스피드 티켓을 받았다.  구요... 본인도 못하시겠죠??  말이 안되죠? 그럼 그냥 이번한번 그속도로 가다가 사고날뻔한걸 티켓끊어서 차라리 티켓값만 내고 말았다 라고 좋게 생각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65 mph 넘으면 경찰에게는 잡을 권한 있습니다. no matter what. 정말 부득이한 사정은 티켓끊자마자.. 모 누가 죽어간다거나 , 용변이 너무 급했다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거나 라고 하면 티켓안끊어주는 경찰도있고... 그래도 매정하게 끊어줬다면.. 그때는 코트에 가서.. 항변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그냥 2009.03.17  
내시는것이 속편하지 않을까요. 요즘 기동순찰대 아저씨들 65만 넘어도 잡는것 처럼 보입니다.  꼭 80을 넘어야지 납는것은 아니구요. 법적으로는 66이 되도 잡힙니다. 진짜 엿장수 맘같은것입니다. 글구 절대 멕시칸 어쩌구 저쩌구는 남앞에서 하지마십시요. 절대루...절대루..
ticket 2009.03.17  
위의 두분 캘리포니아 CVC 를 잘 이해 못하시는거 같아 글 남깁니다.
Minimum Speed Law, CVC 22400 "No person shall drive upon a highway at such a slow speed as to impede or block the normal and reasonable movement of traffic...."
flow of traffic 이라고 다들 알고 계시죠.
법원가서 CVC 22400를 말씀하시면서 모두 다 80mph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 혼자 65mph speed limit 지켜서 달리게 되면 오히려 더 위험했을 것이다라고 하시면 됩니다.
또한 그 당시 주변상황이 speed limit 초과를 하여도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시면 (예: 프리웨이 상태, 몇차선 이었는가, 날씨, 등등...)
이 역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달리시라는 건 아니구요, 물론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그전에 우선 본인의 안전을 생각하셔서 안전운전 하셔야겠죠.
원글님, 이메일 남겨주시면 제가 직접 안가시고도 티켓 처리하는 방법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벌금 2009.03.17  
경찰에 걸려 티켙받는 것처럼 억울하게 생각되는 일이 없지요. 하지만 법을 위반을 하였으니 벌금을 안 낼수는 없겠고, 코트에 가서 판사에게 사정이야기를 하여 벌금을 깍아주기를 기대해보아야죠. 깍아주는 액수는 판사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판사에게 경찰이 멕시코가 한국한테 진 분풀이로 잡았다는 이야기는 하지마세요.ㅎㅎㅎ 뒤에서 보면 님이 한국 유니폼을 입었는지 뒷문에 태극기가 놓여 있는지 모릅니다.
벌금 2009.03.17  
원글님이 답글을 이해 못하셨네요.
60마일로 달리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80마일로 달리는 것을 확인했다고 티켓에 싸인해라하면 싸인하고 코트에서 싸웁니다. 이길 확률은 모르겠지만 양심상 그리고 법률상으로 무죄를 주장할수는 있지요. 하지만 79마일 확인하면서 왔는데 86마일이라고 한다면 코트에서 싸워봤자 헉고생입니다. 차라리 유죄을 인정하시고 사정이야기를 하여 벌금을 내려주기를 바라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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