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이웃집과 소음문제로 경찰이 왔다갔는데 찝찝하네요 ㅜㅜ

소음소음 4 5996

저는 지금 studio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제 아랫집 사람들이 한밤중까지 TV보고 싸우고 벽을 내려치고 문을 닫을땐 절때 조용히 안닫고 거의 부수죠. 그래서 한달간 참고참았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은 밤에 한숨도 못자고 나머지 날들은 새벽 3~4시에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아랫집 사는사람이 할아버지라 이해해 줘야지 하면서요.. 근데 이건 너무심하다 싶어서 오피스에 컴플레인을 2번 하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아서 컴프레인 한번 더했더니 fine warning을 issue 했다고 하네요 그러고 몇일후 다시 시끄러워서 security를 불렀습니다 그러고 그날 티비볼륨을 줄이더니 그날밤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부터 더 커졌습니다. 그다음날부터 2일동안 매일 티비를 크게 틉니다. 정말 무서운거는 같은 영화나 티비쇼를 똑같이 반복해서 매번 보는겁니다ㅠㅠ어느날 우연히 정신차리고보니 항상 같은 소리가 밤마다 반복해서 들리니까 ....

여튼 security 부른후 더 심해지자 옆집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거든요. 왜냐하면 아랫집사람들이 옆집아줌마 바로 아래에서 그냥 옆으로 이사했거든요. 그아줌마가 제가 문을 두드리고 아랫집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자 자기집으로 들어오라면 선뜻문을 열어주시더라고요. 근데 그담이 더 가관입니다. 그 할아버니지는 알콜중독자에 자기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하고, 같이 사는 여자중하면은 범죄전과가 있어서 감옥도 다녀왔구요 ㅠㅠ 다른 여자한명은 가끔 집에서 소리 지르고 이상한 소리내고 막 ㅠㅠ 그래요

그리고 그아주머니도 office에 어첨 컴플레인하고 security에 전화 엄청걸고 경찰에report까지 하셨데여.. 그사람들이 저희 아래에서 했던지 똑같이 했더라구요..

그러면서 너 아랫집사람 집주인하테 전화해서 컴플렌인 해야한다고.. 그러면서 여튼 그아랫집 주인 번호를 알려주시면서 저 대신해서 전화도 해주시고요.. 그 아랫집 주인이 저한테 전화해서 무슨일인지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그날 집주인이 아랫집에 다녀간 소리가 난뒤 조용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제가 학교를 가고있는데 그 아랫집 할아버지가 길목에 떡하니 서있는거에요.. 그러더니 다짜고자 나한테 컴플레인건게 너냐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그래 내가했다고하니 자긴 시끄럽지도 않은데 컴플레인 걸었다고 upset했다는 겁니다.. 정말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늙었다고 다 성숙하거나 그런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그할아버지한테 너 너무 시끄러워서 나 경찰부를뻔했다 하니까 부르려면 불러보라고..

이날 너무 화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전 저한테 사과를 먼저 할줄 알았습니다..근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그래서 그 아랫집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이게 머냐고! 지금 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지냈는데 고작 들어야 한다는 소리가 이거냐고. 그리고 그아랫집에 사는 사람들 얼마전에 새벽에 대판싸워서 나 잠에서 깼다고 막컴플레인 하니까 그 집주인이 하는말이 그사람들 쫒아낼려면 security가 증인이 되야한다고 한번더 시끄럽게하면 우리집으로 먼저불러서 증거를 만들어야 쫒아낼수 있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이 집주인이 아랫집 1층에 2unit모두 자기소유라 그 집주인도 이사람들이 제 아래로 이사오기전에 어땟는지 알고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제 아래로 그사람들이 이사오고 옆집아줌마랑 똑같은 컴플렌인 하니까 그아저씨고 이제 어느 정도 눈치챘는지 저보고 security 불러서 증거 만들어서 쫒아 내야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시끄럽길래 security를 불르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 볼륨을 줄이다가 security가 오니까 막 화내면서 이게 시끄러운 거냐고 머라하더라구요.. 근데 전 security전화할때 우리집 먼저오라고 했는데 우리집은 안오고 그냥 바로 아래로 가서 문두드리더니 조용히 하라고 하고 가고 그냥 가버리더니 얼마뒤 경찰을 불렀더라구요. 전 그냥 집에 있다가 경찰와서 놀랐습니다. 부른적도 없는데 와서 너 소음문제 있냐고 그러는 거에요. 근데 경찰이 왔을때는 이미 볼륨을 줄이고 난후라 정말 저만 미친여자 처럼 보는거에요 ㅜㅜ 그 아랫집 할아버지 혼자 사는거 같은데 지금 조용한데 컴플레인 건거냐고 ㅠㅠ 할아버지라 늙어서 그런거 같고 괭장히 nice해 보이는데 왜그러느냐.. 내려가서 니가 이야기 해도 될꺼 같은데 해본적있냐.. 근데 그집 사람들 격어보지 못하면 진짜 내려가서 이야기 못합니다... ㅠㅠ  진짜 그순간.. 아.. 경찰도 날 도와줄수 없구나 .. 생각하니까 이제 더이상 설명할 힘도 없고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느끼니까 눈물부터 나더라구요 그래서 경찰한테 그냥 됐다고 나 이사간다고 하고 진짜 집에서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ㅠㅠ

너문 억울합니다 ㅠㅠ 그래서 오는 제 집주인한테 나간다고 말했거든요... 제 집주인한테 이미 제 상황을 말한적이 있었고 오늘 제집주인한테 전화해서 더이상 못살겠다고 하고 전화했거든요.. 그리고 옆집아줌마한테 한번더 도와달라고.. 그아랫집 사람들이 어땠는지 아줌마는 아니까 내 집주인한테 설명좀 해달라고..해서 오늘 아주머니가 전화해주시고 그리고 오늘 제 집주인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내상황 충분히 이해한다고. 그사람들이 나가야돼는거 마땅하지만 니가 정 힘들다면 바로 나가도 괜찮으니 이야기하라고.. 집세는 돌려줄수 있다고.. 하지만 내가 좀더 인내심을 갖고 자기가 쫒아낼수 있을때까지 참아주면 집세를 내리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 너무 혼자 무섭고 이제 너무 지쳐서 그럴 용기가 나지도 않고요...

그리고 집주인한테 아랫집사람들이 시끄럽다는거 증명하기 힘들다 증명할려고 했는데 경찰앞에서 나만 이상한 사람됐다고..그리고 그사람들 먼가 눈차채면 소리줄인다.. 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하니까..

제집주인 아저씨가 옆집아줌마가 그사람들 시끄러웠다는거 페이퍼 작성해서 싸인 기꺼히 해주겠다고 했고 나도 그럴수 있고 하니까 어떻게 해보자 하는데..

전 그아랫집 사람들이 그닥 질이 좋은사람들이 아니라서 저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까바 겁이 납니다.. 경찰이 시끄러웠다는걸 증명해 줄수 있기는 커녕 내가 미친사람처럼 보였거든요 ㅠㅠ

그리고 미국은 함부로 페이퍼에 싸인 하면안되고 제가 유학생신분이라 이런부분은 특히 조심해야하는데... 그리고 제 무서운건 그 아랫집사람들이 저를 도와주시려는 분들한테 오히려 해끼칠까봐 두렵습니다. 이건 제문젠데 옆집아줌마가 도와주려다가 불이익을 당할까바 무섭습니다.

저는 지금 나가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더이상 그아랫집 사람들 소리도 듣기 무섭고 그 할아버지 얼굴 보는것도 무섭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간다고 한말이 아랫집 사람들 귀에 들어갔는지 이제 전에 들었던 소음이 들려옵니다...

집주인 왔다간후 할아버지 혼자 사는 소리만 들렸는데 오늘아침부터 다른 여자 한명이 더들어온 소리가 들리네요.. 그여자도 머라고 소리치면서 이야기 하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이젠 문도 막 세게 닫고요 예전처럼 다시 돌아왔습니다.

정말 그할아버지 무서운게 경찰왔을때는 나긋나긋한 목소리고 머라머라 이야기하다가 오늘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크게 이야기하고 지냅니다. 이제 이번달은 정말 다시 예전처럼 제대로 못자고 소음에 시달릴꺼 같습니다.. 정말 어젠 조용했는데도 잠을 한숨도 못자겠고 이제 두통약까지 챙겨먹어야 합니다..

학교에 치이고 집에와서 쉬어야 하는데 지난 3달동안 제집은 쉴수없었습니다. 집문을 여는 순간마다 편안함보다는 오늘은 잘수있을가 오늘을 조용할까.. 내일 할일이 많은데 오늘은 충분히 잘수 있어야 하는데.. 정말 하루하루 단한번도 맘편히 지낸적이 없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방법이 없어서 무섭습니다.. 오늘 집주인이랑 이야기하면서 이문제가 엄청 증거를 잡기 힘든일이라고.. 순간 소음을 내서 경찰불러봤자 조용해진뒤라 제가 겪은 고통을 설명할길도 없고.. 더이상 저 도와주려는 사람들 힘들게 하는것도 미안한고 아랫집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그럽니다 ㅠㅠ

정말 이젠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사가고 집알아보는것도 이제 지치고 너무 막막합니다 ㅠㅠ

제집주인 아저씨가 다른 주민들은 이사람들이 소란스럽게 하는거 들은적 있냐고 물어보겠데요.. 근데 저랑 옆집아줌마랑 이야기 했을땐 다른 주민들은 이런 소음 못는낀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그 할아버지 더 건들면 더 미쳐 날뛸꺼 같습니다. 그리고 옆집아줌마가 페이퍼에 싸인하고 제가 페이퍼에 싸인한다고 해서 이문제가 해결될수 있는일인지 .. 또 얼마나 견뎌야 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제 비자에 문제는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4 Comments
이런 경우 거의 경찰에 신고하시고 . 본인했다고 나서는 것은 위험합니다. 여기는 미국이고
저가 10년 살은 경험으로는 50% 의 미국거주자는 정신병자 ..:)
조심할것은 이나라가 총기사용이 합법화 되어있다는 것과 , 사소한것에 총질한다는 것을 명심.
빨리 이사 가셔요. 2009.10.09  
아파트에 여러 집이 경찰에 신고 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역으로 경찰에 3~4 찾아 오더니 다음에 가택 수색까지 가는 억울한 상황이 생기더니... 결국엔 자동차 2대 다 몰래 긁어서 겁주더이다 증거가 없으니 어쩔수 없이 당했다는 ㅎㅎㅎ  미국엔 미친것들 많아요.  다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빠른 시일안에 새 보금자리로 옯겨 편히 주무심이...
제 생각도... 2009.10.09  
여자분이 혼자 사시는데 정말 정신나간 사람들이랑 원한이 생기면 무섭습니다... 이런일로 더 큰일 당하지 말고 그냥 이사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직접 그 자리에서 해결보고 깨끗하게 끝나면 좋겠지만 뒷끝이 작게는 차 스크레치... 크게는 신문 앞기사에 날 일이 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으니... 제 생각에도 그냥 나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건 기싸움하는것도 아니고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 하는것도 아닌, 그냥 본인 안전을 위한 일인듯 합니다...

힘내세요...
어유 2009.10.09  
맘고생이 얼마나 심하실지... 그런 이상한 사람들 상대하지 마시고 당장 이사나오세요. 글을 읽어보니 그 할아버지 완전 막가파 스타일인데 괜히 해꼬지할까 겁나네요. 남자분도 아니고 여자분이시라니 하루라도 빨리 거기서 빠져나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목